일본 엔 161엔 돌파 초읽기 1986년 이후 최저치 기록과 환율 전망

인생망한듯 202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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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국제 유가는 안정을 찾는 모양새지만, 외환시장은
오히려 더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엔 가치가 걷잡을 수 없이 떨어지면서 환율
향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하락의 주범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새로운 수장인 케빈 워시 의장의 매파적 발언입니다.
강력한 통화 긴축을 선언하면서 달러 가치가 급등했고, 그 여파로 원화와 엔화가 동시에
직격탄을 맞은 상황입니다.

엔-달러 환율은 최근 161.32엔까지 오르며 작년 최고점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이 선을
넘기면 1986년 이후 엔화 가치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시장에서는 이미
기록 경신이 머지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상황도 녹록지 않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한 달 넘게 1500원대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외환위기였던 1998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달러 인덱스가
101선까지 회복하면서 원화와 엔화 모두 힘을 못 쓰고 밀려나는 모양새입니다.

결국 외환시장의 초점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미국 연준의 입으로 완전히 옮겨갔습니다.
금리는 동결됐지만 사실상 매파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나 다름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라, 당분간
강달러에 의한 환율 압박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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