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붉게 물들인 BTS 더 시티 부산 방문객 20만 명 돌파 경제 효과

댓글쓰다지움 202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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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잠시 들렀다가 광안대교 야경을 봤는데 평소랑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까 이번에 BTS '더 시티' 이벤트가 열리면서 정규 5집 '아리랑'을 상징하는
붉은색으로 조명을 켰다고 하더라.

멀리서 보는데 평소 보던 은은한 조명이 아니라 강렬한 붉은빛이라 그런지 포스가 장난
아니었다. 광안대교뿐만 아니라 부산항 대교랑 누리마루까지 전부 붉게 물들었는데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축제 현장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에 '더 시티 부산' 방문객만 20만 명이 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실제로 가보니까
확실히 사람이 엄청나게 많긴 했다. 부산역에 설치된 미디어 아트월이나 복합 이벤트 공간도
퀄리티가 꽤 높아서 오가는 사람들이 다들 멈춰서 구경하고 있었다.

해운대 더베이101 쪽에 마련된 아미마당도 가봤는데 거기도 사람들로 북적거려서 활기가
넘쳤다. 드론 라이팅쇼나 러브 송 라운지 같은 프로그램들이 도시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걷는 곳마다 볼거리가 계속 나오는 기분이었다.

솔직히 이 정도 규모일 줄은 몰랐는데 소속사 발표 보니까 관광기념품점 매출이 전년 대비
136%나 올랐다고 해서 진짜 놀랐다. 수치로 보니까 확실히 지역 경제에 도움이 많이 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단번에 들었다.

밤늦게까지 광안리 해변 근처에서 붉은빛으로 빛나는 광안대교를 보고 있으니까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였다. 팬이 아니더라도 이 정도 스케일의 이벤트를 직접 마주하면 다들
신기해하고 좋아할 것 같다.

단순하게 공연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도시 랜드마크들을 활용해서 이런 분위기를 연출한 게
참 인상적이었다. 이번 행사가 부산 지역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걸 몸소 느끼고 온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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