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옥희 별세 신장암 투병 끝 사망 남편 홍수환 마지막 곁 지켰다

나는햄볶해요77 202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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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나는 몰라요’라는 노래로 정말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옥희 씨가 별세했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향년 73세라는 나이에 신장암으로 세상을 떠나셨다고
하는데, 예전부터 방송에서 워낙 밝은 모습만 봐와서 그런지 갑작스러운 비보가 더 믿기지
않는 기분이네요.

어제 저녁 8시 40분쯤 돌아가셨다고 하는데 남편인 홍수환 전 회장이 끝까지 곁을 지켰다고
하더라고요. 두 분의 러브스토리는 예전부터 워낙 유명해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하셨다니 다행이면서도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이 짐작조차 안 됩니다.

배우 한지일 씨도 본인 SNS를 통해 사랑하는 동생 옥희가 너무 빨리 하늘나라로 갔다며
애도의 글을 올렸는데 읽어보니 참 먹먹하네요. 착하고 명랑하게 살았다는 말에서 고인이
평소에 어떤 분이었을지 짐작이 가서 더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옥희 씨는 1968년 서울시스터즈 멤버로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활동하다가 국내에서 솔로로
전향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었죠. ‘나는 몰라요’ 뿐만 아니라 ‘이웃사촌’, ‘두 손을
잡아요’ 같은 노래들도 당시에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히트곡이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홍수환 씨와는 1977년에 처음 결혼했다가 2년 만에 이혼하고, 16년이 지난 1995년에
다시 재혼해서 지금까지 함께하셨거든요. 두 사람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우여곡절 끝에
다시 가정을 꾸려 잘 지내오셨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나보내게 되어 홍수환 씨의 상심이 정말
크실 것 같아요.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고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진다고 하네요. 화려했던
전성기를 뒤로하고 이제는 아프지 않은 곳에서 먼저 가신 선배님들과 만나 편안하게 쉬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가족분들도 기운 내시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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