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27개 슈팅 막아낸 아드보카트의 퀴라소 인구 15만의 기적

계란또라이 202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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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가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정말 예상치 못한 결과를 받아들었네요.
객관적인 전력에서 훨씬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퀴라소와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에콰도르가 퀴라소 골문을 계속 두드리는 흐름이었거든요. 무려 27개의
슈팅을 날렸고 그중 유효 슈팅만 15개나 됐는데, 상대 골키퍼 엘로이 룸의 신들린 선방에
번번이 막히고 말았습니다.

인구 15만 명밖에 안 되는 퀴라소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동화 같은 이야기가 써진 셈이죠.
독일과의 1차전에서 1대7로 크게 패하며 기가 죽을 법도 했지만, 이번 에콰도르전 무승부로
월드컵 본선 역사상 첫 승점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경기장의 퀴라소 팬들도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며 팀에 힘을 보탰는데요.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선수들이 서로 부둥켜안고 기뻐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는데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에콰도르 입장에서는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해 아쉽겠지만, 퀴라소에게는
우승만큼 값진 결과였을 것 같네요.

이번 퀴라소의 선전 뒤에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얼굴이 있어서 더 화제예요. 바로
2006년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인데요. 올해 만 78세의 나이로 이번
대회 최고령 사령탑 타이틀까지 달고 이런 결과를 만들어냈네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아드보카트 감독의 근황과 퀴라소 골키퍼의 미친 선방쇼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어요. 인구 15만의 기적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에콰도르가 이 충격을 딛고 다시 제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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