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다듬이질 소리 6월 19일 단오 풍습과 박달재 마을 노모들의 추억

출근하기싫다 202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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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단오가 다가온다는 소식을 들으니까 예전 우리 어머니와 할머니들이 고생하시던 모습이
절로 떠오릅니다. 6월 19일이면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단오인데, 박달재 전통시장에서
열린 행사 소식을 접하니 마음 한구석이 뭉클해지네요.

예전에는 더위와 잡귀를 쫓겠다고 창포물에 머리도 감고 수리취떡도 나눠 먹었다고 하잖아요.
그네뛰기나 씨름 같은 풍경도 정겹지만, 무엇보다 노모들이 모여 다듬이질을 재연하는 모습이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보니까 진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셨더라고요. 빨래를 양잿물에 담가서 삶고,
그걸 또 개울가까지 무겁게 이고 가서 헹궈내셨다는데 요즘 세상에는 상상도 못 할 고생이죠.

밤낮없이 두들기느라 피곤함이 몰려왔다는 말씀에 참 마음이 쓰입니다. 천이 마르기 전에
다듬이질을 끝내야 해서 서둘러야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 시절의 치열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해요.

"다닥 따닥딱" 울려 퍼지는 다듬이질 소리가 마치 예전 우리 어머니들의 심장 소리처럼
들리는 기분입니다. 80세, 90세가 훌쩍 넘으신 할머니들이 그 시절을 회상하며 박자를
맞추시는 모습이 참 대단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코끝이 찡해지네요.

지금은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지만 이렇게 직접 재연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단오에는 부모님께 안부 전화라도 한 통 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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