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수준 돌봄 노동에 쏠린 여성 일자리 20만 개 증가의 실체

나만진심이었지 2026/06/20
추천 55 비추 3 조회수 1745
https://pullbbang.com/board/boardView.pull?code=17332686
요즘 최저임금 관련해서 여성 일자리가 남성보다 10배나 많이 늘었다는 통계가 나와서 화제가
되고 있더라고요. 언뜻 보면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진 것 같아 다행인가 싶지만, 그
실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마음이 편치만은 않네요.

이번에 늘어난 여성 일자리 20만 개 중에서 절반이 보건이나 사회복지 분야라고 해요.
문제는 이 일자리들 대부분이 최저임금 수준의 낮은 임금을 받는 단시간 노동이라는 점이에요.
특히 고령 여성이 더 나이가 많은 노인을 돌보는 노노 케어 비중이 상당히 높다고
하더라고요.

현장 사진을 보면 요양보호사 한 분이 병상에 누운 어르신 다섯 분을 혼자 감당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무거운 환자를 계속 돌보다 보니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는 건 예사고, 심지어
야간 교대 대기시간은 시급에서 아예 빼버리는 곳도 있다고 해서 정말 놀랐습니다.

최저임금은커녕 제대로 된 휴식 시간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노동 환경이 여전한 것 같아요.
이런 열악한 처우 때문에 최근에는 돌봄 노동자들이 정부를 상대로 단체교섭을 촉구하며 직접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자리 숫자가 20만 개나 늘었다는 화려한 기록 뒤에는 이런 고단한 노동의 현실이 숨어
있었네요. 단순히 고용률 수치만 올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체계가 먼저 잡혀야 할 것 같습니다.

몸도 마음도 고된 돌봄 노동의 가치가 너무 저평가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최저임금
논의가 나올 때마다 이런 필수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문제도 꼭 함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55
  • 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