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9개월 연속 상승 석유 가격 하락에도 실생활 물가 부담 지속

오늘도버틴다 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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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트 가거나 고지서 보면 한숨부터 나오는데 역시나 지표로도 증명이 되는 것 같아.
한국은행 발표를 보니까 생산자물가가 벌써 9개월 연속으로 오르고 있다는데, 이게 결국 우리
실생활 물가에 직격탄이라 걱정이 앞서네.

올해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29.82까지 올라갔다고 해. 기준이 되는 2020년 수치를
100으로 잡았을 때 4년 만에 30% 가까이 뛴 셈인데, 작년 9월부터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어서 다들 체감하는 게 비슷할 거야.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에너지랑 석유 관련 소식이야. 지난 3월이랑 4월에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이 외환위기 이후로 가장 많이 올랐다는 뉴스를 다들 기억할 텐데, 다행히
5월에는 2.3% 정도 내리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고는 하더라고.

하지만 그동안 올랐던 폭이 워낙 커서 그런지 아직 내려갔다는 느낌은 잘 안 드는 게
사실이지. 석유뿐만 아니라 산업용 도시가스도 10% 넘게 오르면서 3년 8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하니까 산업 전반적으로 부담이 상당한 상황인 것 같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가 여전히 에너지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는 셈인데, 공산품
전반적으로 화학제품이나 금속제품 가격이 다 올라서 기업들이 물건 만드는 비용 자체가 계속
비싸지고 있어.

특이한 건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금융 서비스 가격도 역대급으로 올랐다는 점이야.
위탁매매수수료가 199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는데, 금융 보험 서비스 상승률이
통계 작성 이후 최고라니 물가 상승 요인이 정말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도 터져 나오네.

그래도 먹거리 쪽은 농산물 위주로 조금 내려서 다행이지만, 국제 항공 여객이나 화물 요금은
15% 넘게 올라서 여행이나 물류 비용 부담은 여전해 보여.

솔벤트나 나프타 같은 일부 원자재 가격은 좀 떨어졌다지만 전반적인 생산 비용이 계속 높은
수준이라 소비자 물가도 당분간은 쉽게 잡히지 않을 분위기야. 석유 가격이 조금이라도
안정세를 찾아서 다행인가 싶다가도 다른 게 줄줄이 오르니까 참 쉽지 않은 상황인 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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