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영풍 경영권 분쟁, 2300억 부채 은폐와 홈플러스 우선주 가치 논란

월급루팡중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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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영권 분쟁으로 연일 시끄러운 고려아연 사태를 보면 우선주나 기업 가치 평가가 얼마나
예민한 문제인지 다시금 실감하게 됩니다. 고려아연이 영풍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공세를
왜곡이라 규정하며 법적 대응까지 선언하고 나선 상태라 긴장감이 상당해요.

특히 영풍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환경오염 정화 의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아
중징계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더 커졌습니다. 석포제련소 주변의 토양과 지하수를
정화하는 데 드는 비용을 장부상에서 고의로 줄여서 적었다는 지적이 나왔거든요.

금융당국 자료를 보면 그 규모가 생각보다 어마어마합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수천억 원대의 충당부채를 과소계상했는데, 작년과 올해만 해도 그 금액이 각각 2300억
원을 넘는 수준이라고 하니 입이 떡 벌어지네요.

단순히 계산 실수라고 보기에는 그 규모가 너무 크고 반복적이라 금융당국에서도 최고 수준의
제재인 고의 등급을 매겼습니다. 전임 대표이사에 대한 해임권고까지 나올 정도면 사안이
상당히 심각한 것 아닐까요?

이런 상황에서 영풍과 손을 잡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행보에도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MBK가 투자한 홈플러스의 부실 경영 문제가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죠.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국민연금이 수천억 원을 출자했던 홈플러스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가치 평가입니다. 기업 가치가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이 우선주의 가치도 위협받게 되는데,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속이 타들어 갈 만한 소식입니다.

조업정지 처분과 연계된 자산 손상평가에서도 수백억 원대의 오류가 발견되어 제재를 유발했다는
점도 충격적입니다. 금융당국은 영풍 측이 법적 정화의무가 명확함에도 부채를 인지하지 않거나
허용되지 않는 방식을 썼다고 꼬집었네요.

시민단체와 지역사회도 영풍이 환경오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 했다며 경영진의 책임을 강하게
묻고 있습니다. 기업의 투명성과 사회적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에서 이번
논란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끝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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