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 금리 인상에도 엔저 지속, 원달러 환율 1511원대 마감 전망

팩트폭력배 20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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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좀 오르나 싶더니 생각보다 흐름이 잠잠하다.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1.0%로 올렸는데도 엔화 강세가 그리 오래가지 못하는 분위기라 조금 의아한
느낌도 든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결국 1511.6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1513.6원까지 치솟기도 했는데, 일본의 금리 인상 소식에도 불구하고 원화 약세 압력이
꽤 강하게 작용하는 모양새다.

아시아 외환시장 상황을 보면 엔·달러 환율은 금리 인상 발표 직후에 잠시 떨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이내 낙폭을 대부분 회복하더니 다시 160엔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그 자체보다는 앞으로 추가 긴축을 얼마나 더 할지에 대해 일본은행이 보여준
신중한 태도에 더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상황도 마냥 낙관하기는 어렵다. 경상수지는 큰 폭의 흑자라는데 환율은 왜 안
내려가나 싶겠지만, 최근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자본이 빠져나가는 영향이
크다고 한다.

여기에 달러 수요까지 계속되다 보니 원화 가치가 힘을 쓰기 어려운 구조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일본의 금리 정책 변화가 환율에 즉각적인 반전을 주지 못하고 있어서
앞으로의 추이를 더 꼼꼼히 살펴봐야 할 시기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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