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보통 비싼 반지나 목걸이 정도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과학 기술 쪽에서는 정말 중요한
소재로 쓰이는 것 같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카이스트 연구진이 개발했다는 나뭇잎에
붙는 금속 회로 소식이 올라와서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에 스티커를 평평한 책상에 붙이는 건 누구나 잘하지만, 울퉁불퉁한 나뭇잎이나 사람의
곡선진 피부에 미세한 회로를 붙이는 건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한다. 조금만 힘을 잘못 줘도
잎이 상하거나 회로가 망가지기 십상인데, 이걸 아주 기발한 방식으로 해결했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연구진이 내놓은 해법은 바로 물을 이용하는 것이다. 금, 백금, 니켈
같은 금속을 아주 얇게 쌓아 나노 회로를 만든 다음, 이걸 물 위에 둥둥 띄워서 원하는
곳으로 옮기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한다.
작동 원리를 보면 정말 신기한 구석이 많다. 격자 문양이 새겨진 고분자 틀 위에 금속을
얹어서 물에 넣으면, 틀과 회로 사이가 벌어지면서 금속 회로만 물 표면에 남게 된다. 그
아래에 나뭇잎을 슥 넣어서 국자로 물을 뜨듯이 건져 올리면 회로가 잎에 착 달라붙는
식이다.
예전에는 이런 나노 회로를 다른 표면에 옮기려면 과정이 굉장히 복잡하고 까다로웠다는데, 이
기술을 쓰면 훨씬 간편해질 것 같다. 무엇보다 물이 마르면서 생기는 장력이 접착제 역할을
대신해주니까 억지로 누를 필요가 없어서 대상이 손상될 걱정도 거의 없다.
이 연구에는 카이스트 박인규 교수팀과 한국기계연구원의 정준호 책임연구원, 고려대 세종캠퍼스
안준성 교수 등이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나뭇잎에 미세한 금속 회로가 정교하게 붙어 있는
모습을 보면 기술력이 대단하다는 생각부터 든다.
이런 기술이 더 발전하면 앞으로 사람 몸에 직접 붙이는 부착형 회로 개발도 훨씬 쉬워질
전망이다. 매일 차고 다니는 스마트 워치나 밴드 대신 피부에 얇은 금속 회로 하나만 붙이고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날이 곧 올지도 모르겠다.
소재로 쓰이는 것 같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카이스트 연구진이 개발했다는 나뭇잎에
붙는 금속 회로 소식이 올라와서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에 스티커를 평평한 책상에 붙이는 건 누구나 잘하지만, 울퉁불퉁한 나뭇잎이나 사람의
곡선진 피부에 미세한 회로를 붙이는 건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한다. 조금만 힘을 잘못 줘도
잎이 상하거나 회로가 망가지기 십상인데, 이걸 아주 기발한 방식으로 해결했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연구진이 내놓은 해법은 바로 물을 이용하는 것이다. 금, 백금, 니켈
같은 금속을 아주 얇게 쌓아 나노 회로를 만든 다음, 이걸 물 위에 둥둥 띄워서 원하는
곳으로 옮기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한다.

작동 원리를 보면 정말 신기한 구석이 많다. 격자 문양이 새겨진 고분자 틀 위에 금속을
얹어서 물에 넣으면, 틀과 회로 사이가 벌어지면서 금속 회로만 물 표면에 남게 된다. 그
아래에 나뭇잎을 슥 넣어서 국자로 물을 뜨듯이 건져 올리면 회로가 잎에 착 달라붙는
식이다.

예전에는 이런 나노 회로를 다른 표면에 옮기려면 과정이 굉장히 복잡하고 까다로웠다는데, 이
기술을 쓰면 훨씬 간편해질 것 같다. 무엇보다 물이 마르면서 생기는 장력이 접착제 역할을
대신해주니까 억지로 누를 필요가 없어서 대상이 손상될 걱정도 거의 없다.

이 연구에는 카이스트 박인규 교수팀과 한국기계연구원의 정준호 책임연구원, 고려대 세종캠퍼스
안준성 교수 등이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나뭇잎에 미세한 금속 회로가 정교하게 붙어 있는
모습을 보면 기술력이 대단하다는 생각부터 든다.

이런 기술이 더 발전하면 앞으로 사람 몸에 직접 붙이는 부착형 회로 개발도 훨씬 쉬워질
전망이다. 매일 차고 다니는 스마트 워치나 밴드 대신 피부에 얇은 금속 회로 하나만 붙이고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날이 곧 올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