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은 경기 초반 0-1로 뒤처지던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그라운드를 바라보며 작전을
지시했습니다. 2014년 브라질 대회의 아픔을 딛고 사령탑으로서 12년 만에 거둔 첫
승이라 감독 본인에게도 감회가 무척 새로울 것 같습니다.

황인범의 귀중한 동점골에 이어 오현규의 역전골이 터지는 순간은 그야말로 전율이었습니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리한 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무려 16년
만이라 더 값진 결과로 느껴지네요.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에 이어 조 2위에 안착하며 16강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린 홍 감독의 리더십이 다음
경기에서도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가길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