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근황 허리 수술 후 병상에서 전해진 건강 상태와 밝은 모습

적당히살자 202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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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우리 시대의 진정한 국민 아버지 배우 최불암 선생님의 근황이
전해져서 많은 분이 걱정하면서도 반가워하고 있습니다. 올해 만 86세이신 선생님께서 최근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시라는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입니다.

마침 6월 15일 생신을 앞두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병문안을 다녀오면서 이
소식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병실에는 평생의 동반자인 배우자 김민자 님도 곁을 지키며
지극정성으로 간호를 하고 계셨다고 하네요.

장관이 방문했을 때 최불암 선생님은 특유의 파하 소리를 내며 웃으시면서 반갑게 맞아주셨다고
합니다. 수술 직후라 몸이 많이 불편하실 텐데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날 선물로 1980년 주연작인 영화 최후의 증인 블루레이를 전달받으셨는데 이 작품이
선생님께는 참 의미가 깊습니다. 당시 검열 때문에 원래 분량에서 많이 잘려 나갔던 비운의
명작인데 한국영상자료원에서 2003년에 원본을 찾아 복원해 낸 귀한 자료라고 하더라고요.

선생님은 이 영화에서 황바우 역으로 제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까지 받으셨던 만큼
감회가 남다르셨을 것 같습니다. 병상에서도 예술과 종교 그리고 세상사에 대해 깊이 있는
조언을 건네시는 모습에서 여전한 열정이 느껴졌다고 전해집니다.

특히 예전 가난한 예술가들의 쉼터였던 어머니의 주점 은성에 대한 추억을 나누며 환하게
웃으셨다는 일화가 참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퇴원하시면 꼭 막걸리 한잔하자고
약속하셨다는데 그 약속이 빨리 지켜질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수사반장의 박 반장님이나 전원일기의 김 회장님으로 우리 기억 속에 항상 든든하게 계셨던
분이라 건강 소식이 남 일 같지 않게 느껴집니다. 하루빨리 쾌차하셔서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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