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선발 체코전 황인범 동점골 홍명보호 스리백 수비 라인 분석

팩트폭력배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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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가 멕시코에서 열리고 있는데 설영우가 선발로 이름을
올렸어. 이번 체코와의 경기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왔는데 설영우는 오른쪽 윙백을
맡아서 부지런히 측면을 오가는 중이야.

상대인 체코도 만만치 않게 스리백으로 맞불을 놨는데 초반 분위기는 확실히 우리가 잡고
있었거든. 점유율도 높고 이강인이나 황인범이 찔러주는 롱패스가 상당히 위협적이라 금방 골이
터질 것만 같았어.

특히 전반 6분이랑 9분에 이강인과 황인범이 시도한 롱패스가 상대 수비 뒷공간을 제대로
흔들어놓더라고. 이재성의 연계 플레이를 받은 손흥민의 슈팅까지 이어졌는데 아쉽게 수비벽에
막히는 장면도 있었지.

그런데 전반전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먼저 실점을 내주면서 경기가 좀 꼬이기 시작하더라고.
슈팅을 12개나 퍼부었는데도 선제골을 허용하니까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되게 답답한
흐름이었어.

그래도 역시 해결사는 중원의 사령관 황인범이었어. 후반 22분쯤에 진짜 감각적인 칩슛 한
방으로 골망을 흔들었는데 이건 다시 봐도 소름 돋는 명장면인 것 같아. 일격을 맞고
휘청이던 팀 분위기를 이 골 하나로 다시 승부의 원점으로 돌려놨네.

설영우도 오른쪽 라인에서 계속 오버래핑하면서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고 이태석이랑 같이 좌우
날개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어. 백승호와 황인범이 버티는 중원도 동점골 이후에 훨씬
안정감이 생겼어.

지금 후반 30분이 넘어가는 시점이라 1-1로 팽팽하게 맞붙고 있는데 남은 시간 동안
집중력만 유지하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을 것 같아.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스리백 수비진도
실점 이후에는 다시 단단하게 문전을 지키고 있네.

멕시코 현지 시간이 오전이라 선수들 체력 관리가 관건일 텐데 설영우가 끝까지 오른쪽
측면에서 활로를 잘 열어줬으면 좋겠어. 황인범의 환상적인 칩슛으로 기세가 완전히
올라왔으니까 조별리그 첫 승을 기대해봐도 되겠지.

월드컵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게 정말 중요한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야. 남은 시간 동안 역전골 하나 더 터져서 시원하게 이기고 다음 경기 준비했으면
하는 바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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