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멕시코 2026 월드컵 개막전 현장 열기와 FIFA 금지 구호 논란

나만진심이었지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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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올렸는데 이번 개막전인 남아공 멕시코 경기 보셨나요?
멕시코 제2의 도시라고 불리는 과달라하라의 리베라시온 광장은 이른 아침부터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현장 사진들만 봐도 이 나라가 축구에
얼마나 진심인지 확 느껴지더라고요.

광장에는 멕시코 축구 대표팀을 상징하는 초록색 유니폼인 엘 트리콜로르를 입은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멕시코 하면 바로 떠오르는 전통 모자 솜브레로는 물론이고, 화려한 루차 리브레
레슬링 마스크까지 쓴 팬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경기가 열렸는데도
550km나 떨어진 이곳 열기까지 대단하다는 게 참 놀랍습니다.

경기 시작 전 멕시코 국가가 울려 퍼질 때는 광장에 모인 모든 시민이 한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불렀다고 해요. 국가가 끝나갈 무렵에는 멕시코 공군 소속 전투기 3대가 상공을 가르며
화려한 편대 비행을 선보였습니다.

전투기가 흰 연기를 내뿜으며 군중 위를 지나가는 순간 광장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고 하네요. 이런 압도적인 스케일의 응원을 보고 있으면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짜릿할지 상상조차 안 됩니다. 하지만 뜨거운 열기만큼 논란이 되는 부분도 있었는데,
바로 FIFA가 엄격하게 금지한 구호인 에푸토가 다시 등장한 겁니다.

이 구호는 비하의 의미가 담겨 있어서 FIFA 측에서 계속 제재를 가해왔던 민감한
표현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팬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장과 광장에서 이 구호를
거침없이 내뱉으며 상대 기를 죽이려 했습니다.

전반 8분 만에 멕시코의 선제골이 터지자 광장에 모인 군중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였는데요. 골이 들어가는 순간의 그 폭발적인 에너지를 사진으로만 봐도
멕시코 팬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이라
그런지 응원의 화력 자체가 평소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게 실감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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