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천왕역 현대연립 재건축 25층 520가구 확정 사업성 개선

프로눈팅러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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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천왕역 인근을 지나다 보면 보이던 낡은 연립주택 단지가 드디어 새 옷을 입는다는
소식입니다. 구로구 오류동에 있는 현대연립 부지인데, 여기가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단지로 완전히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 단지는 1985년에 지어진 곳이라 벌써 지은 지 40년이 다 되어갑니다. 3층짜리 낮은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240가구 규모였는데, 이번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520가구 규모의 번듯한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사실 이곳은 작년에 이미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11월에 이주까지 다 끝낸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사업성 문제 때문에 재건축 진행이 한동안 미뤄지면서 지켜보는 사람들이 꽤 많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변경안을 보면 서울시가 사업성을 높여주려고 고심한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원래 이 지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이긴 해도 7층 이하로 층고 제한을 받던 곳이라 개발에
한계가 명확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심의를 통해 층고 제한이 없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되었습니다.
여기에 사업성 보정계수까지 적용받으면서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는데, 덕분에 최고 층수가 당초
계획했던 15층에서 25층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건물 층수가 높아진 대신 동 수는 오히려 줄어들어서 단지가 훨씬 쾌적해질 전망입니다.
11개 동으로 빽빽하게 지으려던 계획을 8개 동으로 수정하면서 건물 사이 간격을 넓혔고,
그만큼 개방감이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내부에는 공공보행통로를 만들어서 접근성을 높이고,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같은 수직
동선도 추가로 설치한다고 합니다. 통로 주변에는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고, 북측에는 소공원을 조성해 쾌적함을 더할 계획입니다.

오류로변에는 연도형 상가가 배치되어 주변 상권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될 텐데, 7호선 역세권
입지에 이런 대규모 정비가 이뤄지면 동네 분위기가 확 달라질 것 같습니다. 지지부진하던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으니 조만간 멋진 단지의 모습을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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