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등 레미콘 8000대 파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공장 건설 비상

알잘딱깔센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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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대 건설 현장이 한순간에 얼어붙은 분위기다. 삼표그룹을 포함한 주요 레미콘
업체들의 운송 차량 8,000대가 단체로 운행을 중단하며 집단 휴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는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이 운송비 인상과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며 시작됐다.
조합원들은 서울 여의도 광장에 모여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투쟁에 나선 모양새다.

도로 위를 활발히 달려야 할 레미콘 차량들이 경기도 안양 등 주요 거점 공장에 멈춰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수도권에서 운행하는 노조 소속 운전자가 워낙 많다
보니 레미콘 공급 자체가 사실상 끊긴 셈이다.

이대로 파업이 길어지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나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같은 국가적인 대형
프로젝트 공사마저 멈출 판이다. 이미 공사비 상승으로 고통받던 건설사들은 이번 사태로 인한
일정 차질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레미콘 제조사들은 노조에 속하지 않은 대체 인력을 섭외해 급한 불을 끄려 노력하고 있지만
전체 물량을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노사 양측의 입장이 워낙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당분간 수도권 건설 현장의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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