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창업 13세 소년의 학폭 감지 시스템 등 세대 초월 혁신 아이디어

결혼은다음생에 2026/06/09
추천 80 비추 4 조회수 2200
https://pullbbang.com/board/boardView.pull?code=17331365
13살 중학생부터 78살 어르신까지 한자리에 모인다는 게 실화인가 싶다.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1기 선정 결과를 보니 참여 인원만
5,000명에 달해서 규모부터 남다르다.

나이나 경력, 지역에 상관없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게 판을
깔아준 모양이다. 전체 선정자 중 39세 이하 청년 비중이 68.4%로 가장 높긴 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모인 창업가들 덕분에 정말 신선한 제안들이 쏟아졌다.

특히 13살 최연소 선정자인 김태인 학생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눈에 띈다. 와이파이
신호만으로 학교폭력을 감지하는 안전 시스템이라니, 어린 학생의 시선에서 나온 기발한 발상이
놀랍다. 반대로 78세 최연장자분은 음식물 쓰레기 탄화체를 활용한 친환경 나프타 제조
기술을 내놓으셨는데, 연륜에서 나오는 기술적 깊이가 느껴진다.

지역의 특색을 살린 로컬 트랙도 흥미로운 포인트가 참 많다. 17세 참가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정기 안부 확인 서비스를, 72세 참가자는 경북의 못난이 사과를 새활용해 물 없이
녹는 에너지 분말 스틱을 개발했다고 한다. 다들 자기 주변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려고
고민한 흔적이 역력해서 더 와닿는다.

외국인 창업가들의 시선도 꽤나 날카로운 편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TOPIK 쓰기 연습
어플이나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부산 여행 정보 플랫폼 같은 아이디어는 실용성이 꽤 높아
보인다. 한국 사회의 니즈를 외부자의 시선에서 정확히 파악한 느낌이라 실제 서비스로 나오면
어떨지 궁금해진다.

이번에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5만 8천 명에게도 온·오프라인 재도전 멘토링 기회를 준다고
하니 사실상 창업에 뜻이 있는 사람들에겐 큰 기회의 장이 열린 셈이다. 나이 장벽을 허물고
열정 하나로 도전하는 사람들을 보니 나도 뭔가 새로운 걸 시작해보고 싶다는 자극이 확
온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80
  • 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