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145년 만에 외관 완공 가우디 100주기

차가운키보드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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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건축물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드디어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1882년에 첫 삽을 떴으니 무려 145년 만에 성당의 외관이
완성되는 셈인데, 정말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걸렸네요.

'신의 건축가'라고 불리는 안토니오 가우디가 세상을 떠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에 맞춰
이런 소식이 들려오니 더 의미가 깊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성당의 중앙탑인 예수 그리스도의
탑이 준공되면서 전체적인 외관이 마침내 마무리에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최근 중앙탑 꼭대기에 십자가 구조물이 설치되면서 성당 높이가 무려 172.5m에
도달했습니다. 이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회 높이라고 하는데,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높은
지점인 몬주익 언덕보다 딱 0.5m 낮게 설계됐다는 점이 정말 소름 돋네요.

신의 창조물을 넘어서지 않겠다는 가우디의 철학이 그대로 담긴 수치라니 감탄만 나옵니다.
조만간 교황님도 직접 방문해서 가우디 100주기 추모 미사를 집전하고 이 중앙탑을 축복할
예정이라는데 분위기가 진짜 장난 아닐 것 같아요 ㄷㄷ.

작년에만 한국인이 24만 명이나 방문해서 전 세계 방문객 중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도 스페인 여행 가면 꼭 들르는 곳이죠. 연간 방문객이 2천만 명에 육박한다는데 이제
미완성이 아닌 완성된 모습을 볼 수 있다니 실화냐 싶기도 합니다.

가우디가 생전에 이 모습을 봤다면 어떤 기분이었을지 궁금해지네요. 이제 외관은 다 끝났으니
조만간 완전히 마무리된 성당 전체를 볼 날도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바르셀로나 여행 계획
있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꼭 눈에 담아오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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