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코스피 8% 급락 서킷브레이커 충격 속 환율 방어 구원투수 등판

본투비솔로 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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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식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는 느꼈지만 이 정도로 무너질 줄은 정말 몰랐다.
코스피랑 코스닥이 하루 만에 8~9%씩 빠지는 걸 실시간으로 보니까 진짜 공포가 뭔지
제대로 실감이 나더라.

단순히 주식만 떨어진 게 아니라 환율이랑 채권까지 다 같이 주저앉는 이른바 트리플 약세가
터져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다. 뉴스 보니까 코스피는 개장하자마자 서킷 브레이커가
걸려서 거래가 중단될 정도였다는데 이런 광경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외국인이랑 기관은 정신없이 팔아치우고 그 엄청난 물량을 개인 투자자들이 다 받아내고 있는
상황이라 더 걱정되는 마음이 크다. 특히 환율이 1,550원을 넘어서면서 금융위기 때
수준까지 치솟았다는 소식에 가슴이 철렁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외환당국이 직접 구두 개입에 나서고 국민연금이 환 헤지를 다시 시작하면서
환율 상승 폭이 좀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국민연금이 등판한 덕분인지 오후에는 환율이
1,530원대까지 내려가며 겨우 숨통이 트인 모양새라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채권 금리도 오르고 가격은 떨어지면서 시장 전체가 요동치고 있는데 이틀 동안 날린 돈을
생각하면 솔직히 잠이 안 올 지경이다. 시장이 언제쯤 제대로 안정을 찾을지 기약도 없고
내일 장은 또 어떻게 흘러갈지 불안한 마음으로 계속 뉴스만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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