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실업 위기 1270만 명 졸업에 국가 채용 캠페인 총동원

전여친추천글 202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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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국의 청년 실업 문제가 심상치 않은 수준이라 정부가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모양새다. 교육부를 포함한 8개 부처가 합동으로 국가 채용 캠페인이라는 이름의 대대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올해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하는 인원만 무려 1,270만 명에 달한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다. 작년에도 1,222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였는데 올해는 그 기록을 또 갈아치울
전망이라 구직난이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국 당국은 국유기업과 주요 민간 테크기업들을 향해 대졸자들을
우선적으로 뽑으라고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5월부터 연말까지 8개월간 이어지는 이번
캠페인은 미취업 상태인 청년들의 일자리를 어떻게든 만들어보겠다는 고육책인 셈이다.

중국 당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유기업이 고용을 선도하고 민영기업이 고용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대놓고 강조하고 있다. 고용 규모를 안정화하고 확대해서 대졸자 같은
중점 집단이 질 높은 취업을 할 수 있게 돕겠다는 취지다.

사실 중국의 청년 실업률은 작년 6월에 이미 21.3%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당시 중국 당국이 통계 발표를 돌연 중단했을 정도로 내부적인 위기감이
컸고 이후 학생을 제외한 통계로 기준을 바꾸기도 했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정부의 압박을 받았던 민간 기술 부문을 겨냥해 채용을 독려했다는
점에서도 꽤나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국가가 기업의 채용 규모를 사실상 직접 관리하며 고용
안정화를 꾀하려는 의도가 다분히 느껴지는 대목이다.

워낙 쏟아져 나오는 졸업생 숫자가 많다 보니 이 정도 캠페인으로 질 좋은 일자리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역대 최고 수준의 대졸자 홍수 속에서
중국의 이 같은 채용 압박이 실제로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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