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꽃 반지 정체 요시다 유니 페이스 투 페이스 DDP 전시회 정보

사장님보고있나요 202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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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랑 황정민, 이병헌 같은 톱스타들이 대거 참여한 전시 사진이 올라왔는데 보다가
깜짝 놀랐어. 얼핏 보면 고현정 손가락에 화려하고 부티 나는 보석 반지가 가득 끼워져 있는
것처럼 보이거든. 근데 이게 다 진짜 금이나 보석이 아니라 생화랑 꽃잎을 하나하나 엮어서
만든 거라고 하더라고.

이번에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공공예술프로젝트 '페이스 투 페이스'라는
전시의 한 장면이야. 일본의 유명 아트 디렉터 요시다 유니랑 김영준 포토그래퍼가 힘을
합쳐서 한국이랑 일본 배우 62인의 초상을 꽃으로 표현했대. 요즘 유행하는 디지털 그래픽인
줄 알았는데 전부 실물을 직접 손으로 주물러서 만든 오브제라는 게 진짜 대단하지 않아?

황정민이 편안하게 드러누워 있는 카펫 사진도 사실은 그냥 천이 아니라 흙이랑 생화로 직접
만든 거래. 변우석 팔뚝에 살포시 내려앉은 나비들이나 이병헌을 꼼짝 못 하게 가둬버린
거대한 거미줄도 알고 보면 다 식물 소재야. 박해수 관자놀이를 겨냥한 화살촉까지 전부
꽃으로 엮어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감각적인 느낌이야.

요시다 유니라는 작가가 원래 과일이나 꽃 같은 실물을 활용해서 위트 있는 일루전을 만드는
연금술사로 통하거든. 누가 만들었는지도 모를 AI 이미지가 넘쳐나는 시대라 그런지 이렇게
작가가 직접 고생해서 만든 정성이 더 돋보이는 듯해. 도쿄 전시를 거쳐서 서울 DDP에서도
전시가 진행된다고 하니까 고현정이나 참여 배우들의 색다른 모습이 궁금한 사람들은 직접 가서
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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