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유행하는 팜걸 코어 감성을 젠틀몬스터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했는데, 채소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발상 자체가 정말 신선하지 않나요.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가지랑 순무, 버섯
캐릭터들이 마치 진짜 흙을 뚫고 자라난 것처럼 전시되어 있어서 독특한 세계관이 느껴져요.

안경 디자인도 평범하지 않은데, 식물 줄기 모양의 곡선이나 토마토 꼭지 같은 디테일이
곳곳에 숨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라디 02 모델은 정제된 라운드
프레임에 틴트 렌즈가 들어가서 힙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 카리나와도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더라고요.

현장 한쪽에는 자신만의 캐릭터 카드를 만들 수 있는 포토부스가 마련되어 있어서 방문객들의
줄이 끊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귀여운 채소 키링 제품들까지 보고 있으면 젠틀몬스터가 왜
서울을 포함해 전 세계 6개 도시에서 동시에 이 팝업을 열었는지 바로 이해가 가는
비주얼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