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운드리 위기 속 최대 노조 과반 상실 1만 명 탈퇴한 진짜 이유

이게최선인가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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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파운드리 사업 등 미래 먹거리를 두고 치열하게 달리는 와중에 내부적으로는 노조
갈등이 꽤 시끄러운 모양이야. 삼성전자 안에서 가장 덩치가 컸던 초기업노조 삼성지부가 결국
과반 노조 지위를 내려놓게 됐다는 소식이 들려왔어.

임금 협상 과정에서 한때는 7만 명이 넘는 조합원을 모으며 기세를 올렸는데, 최근 협상
타결 이후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된 것 같아. 이번 달 초 기준으로 조합원 수가 5만 8천
명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전체 임직원의 절반 기준인 6만 4천 명 선을 밑돌게 됐거든.

이렇게 세가 급격히 위축된 결정적인 이유는 아무래도 성과급을 둘러싼 의견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여. 지난달 합의안 투표에서 80%가 넘는 찬성표가 나오긴 했지만, 여기에
반대했던 1만 명 정도의 인원이 대거 이탈하면서 타격이 컸던 거지.

일주일 만에 1만 명 넘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간 걸 보면 내부 불만이 정말 상당했던
것 같아. 탈퇴한 사람들은 주로 2대나 3대 노조인 전삼노나 동행노조 쪽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라고 하더라고.

단순히 머릿수만 줄어든 게 아니라 법적인 권한까지 잃게 됐다는 게 더 뼈아픈 지점이야.
그동안은 과반 노조로서 노조위원장이 근로자 위원을 직접 지명하며 노사협의회를 주도해
왔는데, 이제는 그 정당성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졌어.

당장 내년 임금이나 단체협상을 준비해야 할 텐데, 다른 노조들과의 창구 단일화 과정에서도
예전만큼 목소리를 크게 내기 힘들겠지. 한때 고용노동부로부터 법적 근로자 대표 지위까지
얻었던 곳이 한 달 반 만에 이런 상황을 맞이했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기도 해.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시점에 내부 조직력까지 흔들리고 있어서 앞으로 삼성 내부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 노조 간의 주도권 싸움도 더 치열해질 것
같은데, 원만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시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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