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 임국희 전 MBC 아나운서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향년 88세로 세상을 떠나셨다는 소식에 많은 라디오 팬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는데요. 심야 여성 DJ의 시초로 불리며 한국 방송계에 큰 족적을 남긴 분이라 그
의미가 더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고인은 1961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1964년 MBC로 자리를 옮기면서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1960년대와 70년대를 풍미했던 ‘한밤의 음악편지’와
‘여성살롱 임국희예요’는 당시 청취자들에게 엄청난 위로와 즐거움을 주었던 프로그램이었죠.
우리가 지금도 즐겨 듣는 ‘여성시대’가 사실은 이 ‘여성살롱’에서 이름이 바뀐 것이라는
점을 알면 그 영향력이 얼마나 컸는지 실감이 납니다.
사실 과거에는 여성 아나운서가 밤늦은 시간이나 이른 아침에 방송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임국희 아나운서는 그런 편견을 깨고 밤 10시 이후 심야
시간대 라디오를 진행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했습니다. 생전 인터뷰에서도 자신의 감미로운
내레이션이 젊은이들의 사랑 이야기를 전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회상하며 그 시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었죠.
더욱 놀라운 점은 방송을 향한 고인의 엄청난 열정입니다. 완벽한 방송을 위해 1년에
단행본을 200권 넘게 읽으셨고, 좋은 표현을 찾으려고 청계천 헌책방까지 직접 발품을 팔며
공부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신문과 잡지를 가리지 않고 섭렵하며 방송에서 쓸 예쁜 단어
하나하나를 고민했던 그 정성이 청취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비결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하며 수많은 이들의 밤을 채워주었던 임국희 아나운서의 별세 소식에 마음이 참
먹먹해지네요. 척박했던 환경에서 여성 방송인의 길을 열어준 고인의 노고에 감사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향년 88세로 세상을 떠나셨다는 소식에 많은 라디오 팬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는데요. 심야 여성 DJ의 시초로 불리며 한국 방송계에 큰 족적을 남긴 분이라 그
의미가 더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고인은 1961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1964년 MBC로 자리를 옮기면서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1960년대와 70년대를 풍미했던 ‘한밤의 음악편지’와
‘여성살롱 임국희예요’는 당시 청취자들에게 엄청난 위로와 즐거움을 주었던 프로그램이었죠.
우리가 지금도 즐겨 듣는 ‘여성시대’가 사실은 이 ‘여성살롱’에서 이름이 바뀐 것이라는
점을 알면 그 영향력이 얼마나 컸는지 실감이 납니다.
사실 과거에는 여성 아나운서가 밤늦은 시간이나 이른 아침에 방송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임국희 아나운서는 그런 편견을 깨고 밤 10시 이후 심야
시간대 라디오를 진행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했습니다. 생전 인터뷰에서도 자신의 감미로운
내레이션이 젊은이들의 사랑 이야기를 전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회상하며 그 시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었죠.
더욱 놀라운 점은 방송을 향한 고인의 엄청난 열정입니다. 완벽한 방송을 위해 1년에
단행본을 200권 넘게 읽으셨고, 좋은 표현을 찾으려고 청계천 헌책방까지 직접 발품을 팔며
공부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신문과 잡지를 가리지 않고 섭렵하며 방송에서 쓸 예쁜 단어
하나하나를 고민했던 그 정성이 청취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비결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하며 수많은 이들의 밤을 채워주었던 임국희 아나운서의 별세 소식에 마음이 참
먹먹해지네요. 척박했던 환경에서 여성 방송인의 길을 열어준 고인의 노고에 감사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