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 6월 모의평가 난이도 분석 국어 하락 수학 변별력 유지

팝콘가져와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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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한 2027학년도 6월 모의평가가 드디어 치러졌는데 다들 어떻게
봤을지 궁금하다. 이번 시험 결과가 앞으로 수능 공부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라 그런지
수험생들 사이에서 반응이 꽤 갈리는 분위기다.

일단 국어 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확실히 체감 난이도가 낮아졌다는 평이 많아서 조금은 안심한
사람도 있을 것 같다. EBS 연계율도 50% 수준을 꼬박꼬박 지키고 있어서 공교육만
충실히 따라가도 어느 정도 점수가 나오게끔 설계한 노력이 보인다.

출제진 설명을 들어보면 학교 교육과정 범위 안에서 핵심 개념과 사고력을 평가하는 방향을
유지했다고 한다. 사교육식 문제 풀이 기술에 의존해야 하는 문항은 배제했다니까 확실히
정석대로 공부한 친구들이 유리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변별력을 아예 놓친 건 아니라서 독서 13번이나 15번 같은 문항은 꽤 까다로웠을
텐데 특히 라플라스 식 나오는 과학 지문은 예전처럼 정보량으로 찍어누르는 스타일이
아니더라도 사고력이 꽤 필요해 보였다. 문학에서도 인물 심리나 작품 감상 능력을 묻는
문항들이 있어서 단순히 답만 외운다고 풀리는 수준은 아니었을 거다.

수학은 작년 수능이랑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데 중상위권을 가르는 변별력은 여전한
듯싶다. 지나친 계산이나 교육과정 밖의 복잡한 기술보다는 기본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접근할
수 있는 문항들 위주로 구성됐다는 게 평가원의 입장이다.

전국 2천 개 넘는 고등학교랑 수백 개의 지정 학원에서 다 같이 시험 보느라 다들 고생
많았을 텐데 이번 결과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문 정보량이 적정하고 구조도
복잡하지 않게 나왔다니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독해력을 더 탄탄하게 기르는 데 집중하면
좋을 것 같다.

결국 중요한 건 본 수능이니까 이번 모의평가를 통해 틀린 문제 잘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기회로 삼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다들 컨디션 조절 잘하면서 다음
단계 준비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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