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갑 개표 보는데 민심 진짜 칼 같네

풀빵메니아야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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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산 북갑 개표 돌아가는 꼴 보니까 진짜 민심이라는 게 무섭긴 하다는 생각이 듦.
초반에는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다 쓸어버릴 줄 알았는데 막상 까보니까 생각보다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가서 계속 지켜보게 되네. 이재명 정부 출범하고 1년 만에 치러진 중간평가
성격이라 그런지 유권자들이 아주 작정하고 나온 것 같음.

전문가들이 분석하는 거 보니까 여당이 승리는 했지만 유권자들의 견제 심리가 제대로
작동했다는 평이 많더라고. 솔직히 이재명 정부 초반이라 여권이 압도적으로 이길 줄 알았는데
공소취소 논란 같은 게 터지면서 독주에 제동이 걸린 느낌임. 이재묵 교수 말대로 민심이
심판은 확실히 하면서도 한쪽이 너무 나가지 못하게 불씨는 살려놓은 것 같아서 참 절묘함.

특히 서울 쪽에서 오세훈이 정원오 상대로 막판 역전승 거두는 거 보고 진짜 소름 돋았음.
광역단체장 자리 숫자로만 보면 민주당이 13개 이상 가져가면서 이긴 것 같아 보여도
질적으로는 국민의힘이 판정승 거둔 거나 다름없어 보임. 박성민 대표가 말한 것처럼 민주당은
이겨도 진 것 같고 국민의힘은 져도 이긴 것 같은 그런 찝찝한 상황인 거지.

결국 이번 개표 결과가 말해주는 건 유권자들이 권력의 균형을 기가 막히게 잡아줬다는 거임.
평택을 보궐선거에서도 유의동이 당선된 거 보면 정권 견제론이 확실히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게
느껴짐. 이재명 정부 입장에서는 이번 결과 보고 내상이 꽤 클 것 같아서 앞으로 국정
운영할 때 머리 좀 아프겠네.

솔직히 나는 이번에 여당이 압승해서 국정 동력 팍팍 얻을 줄 알았는데 유권자들 견제 심리가
이 정도로 작동할 줄은 몰랐음. 민심이 한쪽 편만 들어주는 게 아니라 이렇게 균형 맞추는
거 보니까 참 대단하다 싶음. 앞으로 정국이 어떻게 돌아갈지 진짜 궁금해지는데 한동안은
정치권 분위기 꽤나 시끄러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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