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문상훈이 가져오고 타블로가 번역한 미친 영화 정리함

헬로베이뷔b 202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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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커뮤에서 슬슬 말 나오는 영화 하나 있는데 구성이 좀 특이해서 가져와봄. 빠더너스
문상훈이 직접 수입하고 타블로가 번역까지 맡았다고 해서 화제인 너바나 더 밴드라는 영화임.
일단 제목부터가 무려 106자나 되는데 진짜 어질어질함.

전설적인 밴드 너바나랑은 1도 상관없다고 대놓고 박아놓은 게 킬포임. 주인공 맷이랑 제이가
공연하려고 타임머신 만드는 황당한 작전을 세우는 내용임. 이게 또 페이크 다큐 형식이라
현실이랑 비현실이 묘하게 섞여서 존나 웃김.

보면서 어릴 때 백 투 더 퓨처 보던 생각도 나고 묘하게 설레는 구석이 있음.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가서 현재 바꾸고 싶은 그런 상상 다들 한 번쯤은 해보지 않음? 이 영화는
그런 시간여행 판타지를 되게 재기발랄하게 풀어냈음.

현실이랑 비현실이 막 섞여서 정신없이 몰아치는데 전개가 어디로 튈지 진짜 모르겠더라.
억지로 감동 주려고 하거나 교훈 주려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엉뚱한 유머로 무장해제 시키는
스타일임. 보다 보면 어느새 현실 고민 다 까먹고 몰입하게 됨.

타임머신 가동하면서 17년 전 처음 만났던 시절로 돌아가려고 애쓰는 거 보면 참 무모해
보이면서도 부러움. 요즘 나오는 영화들 뻔해서 질렸던 사람들한테는 신선한 충격일 듯함.
상상력도 대단하고 코드가 맞으면 인생 영화 될 수도 있겠음.

결국 시간여행이라는 게 우리한테는 가장 찬란한 판타지 중 하나인 것 같음. 만약 타임머신
있으면 어느 순간으로 돌아갈지 생각하면서 보면 더 재밌을 듯함. 가볍게 웃으면서 보기 딱
좋은 영화라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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