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유통업계도 평소랑은 마케팅 방향이 좀 달라진 것 같음. 원래 월드컵
하면 밤에 치맥 하는 게 국룰인데 이번엔 아침 경기라 간편식이나 간식 위주로 판 짜는
모양새네.
특히 롯데마트랑 이마트 같은 마트들은 수입맥주랑 냉동치킨은 물론이고 아침이나 점심때 먹기
좋은 과일이랑 스낵류를 대폭 강화한다고 함. 아침부터 기름진 거 먹기 부담스러운 집관족들
제대로 노린 듯함.

편의점들도 가만히 안 있고 안주류 할인이나 즉석 조리 식품 프로모션 빡세게 돌린다고 하네.
주류 쪽은 카스가 공식 스폰서라 강남에 팝업스토어 열고 뷰잉펍에서 단체 응원전도 한다니까
분위기는 좀 날 것 같음.

백화점까지 감자칩 같은 주전부리 들고나오는 거 보면 이번 월드컵은 확실히 예전이랑 느낌이
다를 것 같네. 아침에 맥주 까면서 축구 보는 게 이번 월드컵의 새로운 국룰이 될지도
모르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