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개봉한 너와 나의 5분 이거 분위기 대박임

저세상텐션 2026/06/02
추천 78 비추 6 조회수 1561
https://pullbbang.com/board/boardView.pull?code=17330259
엄하늘 감독이 2011년에 시나리오 쓰고 드디어 장편 데뷔작을 개봉했다는데 진짜 집념
대단한 것 같음. 작년 제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하고 1년 넘게 기다린 끝에 관객들 만나는
거라 감독 본인도 감회가 남다를 듯함.

내용은 전학생 경환이랑 반장 재민이가 좋아하는 음악이랑 비밀 공유하면서 친해지는 소년들
성장 이야기임. 국내 독립영화 중에서 J-팝을 주요 소재로 쓴 건 이게 처음이라는데
소재부터가 되게 신선해서 궁금함.

감독이 학창 시절에 일본 애니나 음악 즐기던 오타쿠였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영화 곳곳에
본인 경험이랑 추억이 많이 녹아있는 것 같음. 단순히 BL 느낌보다는 소년들의 서정적인
성장 영화로 봐달라고 하니까 더 기대됨.

요즘 독립영화들이 극장에 걸리는 것 자체가 엄청 어려운 산을 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하던데
개봉 첫 주말에 박스오피스 상위권 안착했다니 다행임. 이런 감성적인 영화들이 더 잘돼야
다양한 영화가 계속 나올 수 있을 듯함.

평소에 일본 감성이나 서정적인 분위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취향에 잘 맞을 것 같음. 나도
조만간 시간 내서 극장 가서 한번 볼 생각인데 솔직히 이런 풋풋한 느낌 오랜만이라 설렘.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78
  • 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