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호남 영남 목사들 손잡은 거 보니까 좀 신기하네

고민하다가입 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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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역 감정이다 뭐다 말 진짜 많은데 기독교 쪽에서 이런 거 하는 거 보면 좀 신선함.
제18회 호·영남 한마음 성시화 대회라고 진주초대교회에서 열렸다는데 규모가 꽤 큼.

성도들까지 합쳐서 한 2000명 정도 모였다고 하더라고. 동서 화합이라는 게 말은 쉬운데
이렇게 대놓고 모여서 행사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음.

사진 보니까 호남이랑 영남 대표들이 아예 손을 꽉 맞잡고 노래 부르고 있음. 주제가가
호·영남이 손 잡으니라는데 가사가 진짜 직관적인 듯함.

솔직히 종교적인 거 떠나서 이렇게 서로 화합하려고 노력하는 모습 자체는 긍정적으로 보임.
요즘 워낙 갈라치기가 심하니까 이런 시도가 더 돋보이는 느낌임.

설교 맡은 박진석 목사님은 초대교회 복음을 강조하던데 한국교회가 원래 사명을 찾아야 나라
위기도 극복된다고 하더라고. 닫혔던 하늘 문이 열린다는 표현이 좀 빡세긴 한데 그만큼
간절하다는 뜻인 듯함.

복음이라는 무기로 세계를 정복했듯이 우리도 결단이 필요하다는데 참석자들 반응 보니까 다들
엄청 몰입한 분위기였겠네.

이경은 목사님이 환영사 하면서 갈등 심한 현실에서 사랑으로 하나 되자고 말한 것도 기억에
남음. 멀리서 온 성도들 환영해주는데 확실히 지역 벽을 허무는 데 진심인 것 같아 보임.

특강도 있었는데 이상규 교수가 영남 기독교 역사에 대해 설명했나 봄. 신앙의 절개를
지켰다는 내용이라는데 단순히 행사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이 가상함.

기도 시간에는 나라 지도자들이나 경제 회복 위해서 다 같이 통성기도 했다는데 2000명이
한꺼번에 기도하면 소리 장난 아닐 듯함. 지방선거 얘기도 나오는 거 보니까 사회 참여
의지도 강한 것 같음.

마지막에 단체 사진 찍은 거 보니까 이경은 목사님 하얀 한복 입으신 게 눈에 확 들어옴.
다들 밝게 웃으면서 마무리한 거 보니까 행사 분위기 좋았던 모양임.

솔직히 이런 대회가 일회성으로 안 끝나고 진짜 지역 갈등 해소에 도움 됐으면 좋겠음.
다음에도 이런 화합하는 소식 들리면 챙겨보게 될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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