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임산부·태아 참변인데 트럭기사 집행유예 떴네

살은내가쪄요 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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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뉴스 올라온 거 봤는데 진짜 너무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라 가져와 봄. 작년 9월에
의정부에서 횡단보도 건너던 신혼부부를 7.5톤 화물차가 그대로 들이받은 사건인데 오늘 판결
결과가 나옴.

사고 당시 상황 보니까 보행자 신호였는데 화물차 기사가 전방 주시 제대로 안 하고 그냥
밀어버렸다고 함. 피해자분은 대학병원 중환자실 간호사였는데 사고 당일 야간 근무 마치고
남편이랑 같이 귀가하던 길이었다고 해서 더 마음 아픈 듯함.

결국 임신 17주였던 아내분은 치료받다가 사고 17일 만에 돌아가셨고 뱃속의 태아도
사산됐음. 함께 있던 남편분도 늑골 골절에 폐 타박상까지 입어서 전치 8주 중상을 당했다고
함. 근데 이번에 재판부에서 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음.

기사 보니까 주의의무 위반은 무겁지만 유족이랑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서 집행유예가 나온 것
같음. 화물차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옆 차로 차 때문에 백미러 보느라 앞 신호를 못 봤다고
진술했다는데 이게 말이 되나 싶음.

한 가정이 통째로 무너졌는데 처벌이 너무 가벼운 거 아니냐는 반응이 많을 수밖에 없을 것
같음. 진짜 운전할 때 신호 지키고 앞 보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인데 이런 사고 볼 때마다
너무 무섭고 화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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