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광주 동구에 있는 예술공간 집에서 정혜성 작가 개인전 '사이의 집' 열린다고 해서
내용 대충 정리해봄. 광주시랑 광주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전시인데 오는 6월 7일까지라고
하니까 날짜 잘 보고 가야 할 것 같음.
이번 전시 테마가 '집'인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부동산 개념의 집은 아님. 작가가
오랫동안 고민해온 경계랑 관계의 감각을 집이라는 사적이고 친밀한 공간을 빌려서 표현한
거라고 하네. 전시 제목인 '사이의 집'도 물리적인 공간이라기보다 서로 다른 감각이랑
존재가 만나는 중간지대 같은 의미라 함.
작업 방식이 꽤 섬세한데 실이나 천, 빛, 종이 같은 다양한 재료를 쓴다고 함. 특히 흰색
매체들을 서로 연결해서 유기적인 설치 구조를 만드는데 이게 안과 밖, 그리고 나와 타자의
경계가 흐려지는 순간을 눈으로 보여주는 거래. 공간 안에서 발생하는 감각의 흐름을 되게
디테일하게 다루는 작가로 유명함.
작가가 말하는 것 중에 제일 흥미로운 게 사물을 '연장된 신체'로 본다는 점임. 집 안에서
맨날 손이 닿는 의자나 침대,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빛 같은 게 그냥 물건이 아니라 내
몸의 일부처럼 작동한다는 소리임. 이런 사물들이랑 우리 사이에 새로운 감각의 관계망이
만들어진다는 게 이번 전시의 핵심 포인트인 듯함.
작가는 집이 몸의 연장처럼 작동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서 사람들이 사물이나 공간, 타인과의
관계를 다시 감각해 보길 바란다고 함. 그냥 평범하게 지나쳤던 일상적인 사물들을 다시 보게
만드는 그런 전시가 아닐까 싶음.
예술공간 집에서 제공한 사진들 보면 전시 분위기가 꽤 몽환적이면서도 정갈해 보임. 광주
근처 사는 사람들이나 설치 미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한 번 가볼 만할 듯함. 6월
초까지니까 시간 날 때 천천히 들러서 작가가 의도한 그 '사이'의 감각을 느껴보는 것도
괜찮겠네.
내용 대충 정리해봄. 광주시랑 광주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전시인데 오는 6월 7일까지라고
하니까 날짜 잘 보고 가야 할 것 같음.
이번 전시 테마가 '집'인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부동산 개념의 집은 아님. 작가가
오랫동안 고민해온 경계랑 관계의 감각을 집이라는 사적이고 친밀한 공간을 빌려서 표현한
거라고 하네. 전시 제목인 '사이의 집'도 물리적인 공간이라기보다 서로 다른 감각이랑
존재가 만나는 중간지대 같은 의미라 함.

작업 방식이 꽤 섬세한데 실이나 천, 빛, 종이 같은 다양한 재료를 쓴다고 함. 특히 흰색
매체들을 서로 연결해서 유기적인 설치 구조를 만드는데 이게 안과 밖, 그리고 나와 타자의
경계가 흐려지는 순간을 눈으로 보여주는 거래. 공간 안에서 발생하는 감각의 흐름을 되게
디테일하게 다루는 작가로 유명함.
작가가 말하는 것 중에 제일 흥미로운 게 사물을 '연장된 신체'로 본다는 점임. 집 안에서
맨날 손이 닿는 의자나 침대,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빛 같은 게 그냥 물건이 아니라 내
몸의 일부처럼 작동한다는 소리임. 이런 사물들이랑 우리 사이에 새로운 감각의 관계망이
만들어진다는 게 이번 전시의 핵심 포인트인 듯함.
작가는 집이 몸의 연장처럼 작동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서 사람들이 사물이나 공간, 타인과의
관계를 다시 감각해 보길 바란다고 함. 그냥 평범하게 지나쳤던 일상적인 사물들을 다시 보게
만드는 그런 전시가 아닐까 싶음.
예술공간 집에서 제공한 사진들 보면 전시 분위기가 꽤 몽환적이면서도 정갈해 보임. 광주
근처 사는 사람들이나 설치 미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한 번 가볼 만할 듯함. 6월
초까지니까 시간 날 때 천천히 들러서 작가가 의도한 그 '사이'의 감각을 느껴보는 것도
괜찮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