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뉴스 보는데 이번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가 진짜 들쑥날쑥해서 가져와봄. 같은 서울
시장 조사인데도 어디는 정원오 후보가 13%포인트나 앞선다고 나오고 어디는 오세훈 후보랑
동률이라고 뜸. 이게 같은 전화면접 방식인데도 결과가 이렇게 차이 나는 게 말이 되나
싶음.
원래 여론조사라는 게 1936년 미국 대선 때부터 당선자 맞추기 경쟁이 붙으면서 시작됐다고
함. 당시 어떤 잡지사는 1000만 명한테 엽서 보내서 공화당 승리를 예측했는데 정작
결과는 민주당 루스벨트가 당선됐음. 반면에 조지 갤럽은 인구 비율 맞춰서 딱 1500명만
제대로 면접 조사해서 당선자를 맞췄다는데 여기서부터 현대 여론조사 시대가 열린 거임.
우리나라도 1987년 대선 때 한국갤럽이 노태우 후보 당선을 실제랑 비슷하게 맞췄고
1997년 대선 때도 김대중 후보 당선을 거의 정확하게 맞춘 적이 있었음. 근데 요즘은
휴대전화 보급되면서 집 전화 응답률이 떨어지니까 틀린 결과가 자주 나오기 시작한 듯함.
그나마 통신사에서 안심 번호 받아서 쓰면서 한 고비 넘기나 했더니 이번엔 또 다른 문제가
터진 모양임.
전문가들도 정확한 이유는 모르고 그냥 짐작만 하는 중이라는데 조사 문항 개수가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음. 조사 문항이 많으면 중간에 귀찮아서 끊어버리는 중도 이탈자가 많아지니까
응답률 자체가 확 떨어진다는 거임. 실제로 정 후보가 앞서 나갔다는 A 조사는 문항이
16개였고 오 후보랑 동률로 나온 B 조사는 10개였다고 하더라고.
결국 조사 문항이 많을수록 성실하게 끝까지 대답하는 사람들의 의견만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듯함. 이런 거 보면 여론조사 결과 하나하나에 너무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는 것 같기도 함.
조사 기관마다 방식도 다르고 문항 개수에 따라서도 결과가 이렇게 널뛰기를 하니까 말임.
여론조사가 민심을 제대로 읽어야 하는데 오히려 사람들을 헷갈리게 하니까 좀 그렇네. 결국
투표함 열어봐야 아는 건데 여론조사가 참고용을 넘어서 혼란만 주는 건 아닌가 싶음. 다들
이런 거 보면 너무 믿지 말고 그냥 아 이런 조사도 있구나 하고 넘기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 듯함.
시장 조사인데도 어디는 정원오 후보가 13%포인트나 앞선다고 나오고 어디는 오세훈 후보랑
동률이라고 뜸. 이게 같은 전화면접 방식인데도 결과가 이렇게 차이 나는 게 말이 되나
싶음.

원래 여론조사라는 게 1936년 미국 대선 때부터 당선자 맞추기 경쟁이 붙으면서 시작됐다고
함. 당시 어떤 잡지사는 1000만 명한테 엽서 보내서 공화당 승리를 예측했는데 정작
결과는 민주당 루스벨트가 당선됐음. 반면에 조지 갤럽은 인구 비율 맞춰서 딱 1500명만
제대로 면접 조사해서 당선자를 맞췄다는데 여기서부터 현대 여론조사 시대가 열린 거임.
우리나라도 1987년 대선 때 한국갤럽이 노태우 후보 당선을 실제랑 비슷하게 맞췄고
1997년 대선 때도 김대중 후보 당선을 거의 정확하게 맞춘 적이 있었음. 근데 요즘은
휴대전화 보급되면서 집 전화 응답률이 떨어지니까 틀린 결과가 자주 나오기 시작한 듯함.
그나마 통신사에서 안심 번호 받아서 쓰면서 한 고비 넘기나 했더니 이번엔 또 다른 문제가
터진 모양임.
전문가들도 정확한 이유는 모르고 그냥 짐작만 하는 중이라는데 조사 문항 개수가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음. 조사 문항이 많으면 중간에 귀찮아서 끊어버리는 중도 이탈자가 많아지니까
응답률 자체가 확 떨어진다는 거임. 실제로 정 후보가 앞서 나갔다는 A 조사는 문항이
16개였고 오 후보랑 동률로 나온 B 조사는 10개였다고 하더라고.
결국 조사 문항이 많을수록 성실하게 끝까지 대답하는 사람들의 의견만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듯함. 이런 거 보면 여론조사 결과 하나하나에 너무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는 것 같기도 함.
조사 기관마다 방식도 다르고 문항 개수에 따라서도 결과가 이렇게 널뛰기를 하니까 말임.
여론조사가 민심을 제대로 읽어야 하는데 오히려 사람들을 헷갈리게 하니까 좀 그렇네. 결국
투표함 열어봐야 아는 건데 여론조사가 참고용을 넘어서 혼란만 주는 건 아닌가 싶음. 다들
이런 거 보면 너무 믿지 말고 그냥 아 이런 조사도 있구나 하고 넘기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 듯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