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홍대입구역 2호선 난리났던 이유 정리

남친몰래접속중 202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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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홍대입구역 쪽 2호선 갑자기 안 다녀서 당황한 사람들 좀 있었을 거임. 나도
처음에 무슨 큰 사고라도 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작업
때문이라더라.

공사한다고 밤 12시부터 홍대입구에서 을지로입구역 사이 양방향 열차를 아예 막아버렸었음.
지금 상황 보니까 새벽 0시부터 작업 시작해서 벌써 상판 구조물은 다 뜯어냈다고 함.

굴착기 4대 투입해서 압쇄 공법이라는 걸로 그냥 빠르게 부수고 있는 중이라는데 속도 장난
아닌 듯함. 작업자 직접 안 쓰고 기계로만 하는 방식이라는데 세상 좋아졌네 싶음.

혹시라도 철거하다가 큰 덩어리 떨어져서 밑에 기차 철로 망가질까 봐 모래를 2미터 넘게
쌓아놓고 작업 중이라네. 나름 머리 써서 안전하게 하려는 것 같아서 다행이긴 함.

다행히 2호선은 지하 터널 안전 점검 다 끝나서 오늘 오전 5시 51분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다니고 있음. 출근길에 고립될 뻔한 사람들 가슴 쓸어내렸을 것 같은데 지하철 2호선은 이제
걱정 안 해도 됨.

근데 문제는 경의선인데 이거는 작업 시간이 훨씬 더 걸려서 내일 토요일 오전 5시
첫차부터나 다시 다닐 수 있을 전망이라 함. 경의선 자주 타는 사람들은 오늘 하루는 무조건
다른 경로 알아보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듯함.

서울시 말로는 전체 철거하는 데 사전 작업이랑 마무리까지 다 합쳐서 한 29시간 정도 걸릴
거라고 하더라고. 오늘 오후 3시까지는 공사 현장 주변 도로도 전면 통제한다고 하니까 차
끌고 나가는 사람들은 진짜 조심해야 함.

주말 앞두고 홍대나 시내 쪽 놀러 가려던 사람들은 동선 꼬이지 않게 미리 확인들 하셈.
고가차도 하나 없애는 게 진짜 큰 공사긴 한가 보네 굴착기로 때려 부수는 거 보니까 포스
장난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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