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120조 성과급 찌라시... 주주들 뒷목 잡겠네

적당히살자 202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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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반도체 호황이라고 다들 난리인데 실상은 좀 무섭네.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 이끌었던
권오현 전 회장이 인터뷰한 거 보니까 우리가 잘해서 이긴 게 아니라 미국이 중국 견제해줘서
겨우 시간 번 거래.

가전이나 전기차, 배터리, 철강 같은 주력 산업은 이미 중국한테 다 따라잡혔고 이제 남은
게 반도체 하나뿐인데 분위기가 좀 이상함. 지금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에서 천문학적인
성과급 파티가 벌어지고 있다는데 이게 단순한 문제가 아닌 듯함.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달라는 요구가 업계 전반으로 퍼지고 있음. 근데 냉정하게
따져서 지금 한국 경제가 그럴 만큼 건강한 상태인가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네.

특히 삼성전자는 사업 성과의 10.5%를 직원들한테 떼어주는 규정이 있다는데, 증권가
추정대로라면 앞으로 3년 동안 성과급으로만 120조 원이 나갈 수도 있다 함. 메모리
사업부 직원 1인당 대략 20억 원씩 가져가는 꼴이라는데 이게 실화인가 싶음.

첨단 산업은 매년 사활을 걸고 R&D에 쏟아부어야 겨우 버티는 동네인데, 이렇게 천문학적인
돈을 성과급으로 다 써버리면 미래 투자는 어떻게 하려는지 모르겠음. 전 세계적으로 봐도
수익의 이렇게 큰 비중을 직원들한테 장기간 떼어주는 사례는 찾기 힘들다 함.

여기에 노조는 파업 불사하면서 사측 압박하고 있고, 노란봉투법 같은 게 모럴 해저드를
부추기는 토양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옴. 파업 문턱은 낮아지는데 방지 장치는 약해지니까
기업 입장에서는 손발이 다 묶인 셈임.

주주들 입장에서는 회사 미래를 위해 써야 할 돈이 성과급 잔치로 다 빠져나가는 거 보면
속이 타들어 갈 것 같음. 반도체 호황이 영원할 것도 아니고 중국은 턱밑까지 쫓아왔는데,
지금 당장 눈앞의 파티에만 집중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네.

결국 기업의 경쟁력이 깎이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주랑 국가 경제로 돌아올 텐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 보면 진짜 위기감이 느껴짐. 반도체 하나 남은 상황에서 미래를 생각 안 하고
당장 나눠 먹기에만 급급한 모습이 참 씁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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