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104번의 슈퍼볼로 만들겠다는 피파 회장

오마이갓김치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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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회장이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두고 39일 동안 슈퍼볼이 104번 열리는 거랑
똑같다고 자신만만해하는데 이거 실화냐. 이제 축구도 완전히 미국 스타일로 가려는 모양인데
솔직히 축구 팬 입장에선 좀 당황스러움.

전후반 45분씩 쭉 달리는 게 축구 묘미인데 중간에 3분씩 수분 보충 시간 만들어서 광고
틀게 해준다 함. NBA나 NFL처럼 경기 끊어먹으면서 상업 광고 넣으려는 게 너무 눈에
보여서 몰입도 깨질까 봐 걱정됨.

결승전 하프타임에는 팝스타들 불러서 대규모 공연까지 한다는데 이건 진짜 슈퍼볼 하프타임 쇼
빼다 박은 수준인 듯. 인판티노 회장이랑 트럼프 사진 보니까 미국이랑 손잡고 돈 냄새
제대로 풍기기로 작정한 것 같음.

폭스스포츠 같은 중계사들도 광고 어떻게 넣을지 물밑 작업 중이라는데 이제 축구도 예전 같지
않겠네. 미국 시장 잡으려고 축구라는 스포츠 자체를 미국식으로 뜯어고치는 게 과연 성공할지
의문임.

솔직히 화려한 볼거리는 많아져서 기대는 되는데 정통 축구 맛은 좀 사라질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큼. 자본이 최고라지만 경기 흐름 끊기는 건 진짜 적응 안 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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