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대개편 주도했던 홍민택 CPO 결국 퇴사 확정

이름이없어요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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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택 CPO가 결국 카카오 떠난다는 소식 떴네. 토스뱅크 대표 출신이라 외부 혁신가로
나름 기대받으면서 들어왔던 사람인데 일 년 좀 넘어서 짐 싸는 분위기임.

원래 임기가 내년 2월까지인데 오늘 사내 조직장들한테 퇴사하겠다고 의사 밝혔다고 함.
내일부터 바로 휴가 다 쓰고 퇴사 절차 밟을 예정이라는데 사실상 오늘이 마지막인 듯함.

이 사람이 작년 9월에 카톡 대규모 업데이트 주도했던 거 다들 알 거임. 카톡 첫 화면을
피드형 친구 탭으로 바꾸고 숏폼 기능 전면에 배치하면서 체류시간 늘리려고 했던 그 양반임.

광고랑 콘텐츠 접점 강화하겠다는 목표는 좋았는데 유저들 반응이 진짜 싸늘했음. 메신저 본질
흐리지 말라는 비판이 쏟아졌고 앱 평점도 박살 나서 롤백하라는 요구가 끊이질 않았잖아.

결국 작년 말에 대규모 개편 이후로 쏟아진 이용자 반발이랑 그에 따른 책임론을 끝내 못
넘긴 것 같음. 야심 차게 준비했던 빅뱅 프로젝트가 오히려 역풍이 되어 돌아온 셈이지.

카카오 합류해서 CPO 조직 통합하고 AI 서비스 개발 조직까지 단일화하면서 힘 빡 줬던
거로 아는데 결과가 이렇게 돼서 본인도 부담이 컸나 봄.

이제 홍 CPO 나가면 후속 인사 조치도 논의될 텐데 카톡이 다시 예전처럼 편해질 수
있을지 모르겠네. 외부에서 혁신가 데려와서 체질 개선하려다가 이용자들 눈높이 못 맞춰서
나가는 전형적인 사례가 된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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