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은퇴하는 거 보니까 진짜 세월 체감되네

나만진심이었지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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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의 아이콘이었던 장하나가 결국 은퇴한다는 소식 보니까 기분이 묘함. 한창 잘 나갈
때 우승하고 보여주던 화끈한 세리머니들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나
싶음.

솔직히 최근 몇 년 동안 부상 때문에 성적 안 나와서 마음고생 심했을 거임. 컷 탈락
계속되면서도 포기 안 하고 필드 나오는 거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짠했음. 본인은 얼마나 답답했을지 상상도 안 감.

그래도 마지막까지 웃으면서 인사하고 떠나는 모습 보니까 역시 장하나답다는 생각이 들더라.
투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었는데 이제 그 에너지를 필드에서 못 본다니 팬으로서
너무 아쉬운 마음뿐임.

내 생각엔 은퇴하고 나서 방송이나 지도자 쪽으로 가도 진짜 잘할 것 같음. 워낙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입담이 좋아서 어디서든 환영받을 스타일 아님? 그동안 고생 진짜 많았다고 박수
쳐주고 싶음.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뭘 하든 본인 성격대로 밀어붙여서 성공했으면
좋겠네. 필드 위의 에너자이저 장하나를 볼 수 없어서 섭섭하긴 해도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게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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