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콜로라도 메모리얼 데이 현장 사진 묘하네

인생망한듯 202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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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메모리얼 데이 즈음해서 콜로라도 포트 로건 국립묘지 사진이 하나 떴는데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음. 사진 속 주인공은 겨우 6살밖에 안 된 크리스찬 마퀀드라는
꼬맹이인데 하이랜즈 랜치 620번 컵스카우트 소속이라고 함. 이렇게 쪼끄만 애가 자기 키랑
비슷한 성조기들 한 보따리 들고 다니는 거 보니까 솔직히 좀 대단해 보임.

날짜는 2026년 5월 24일 일요일인데 메모리얼 데이 본행사 전날에 미리 깃발 꽂으러
나온 모양임. 덴버 남서쪽에 있는 포트 로건 국립묘지라는데 여기가 참전 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묘하네. 어린애가 묘비마다 정성스럽게 깃발 하나씩 꽂고 있는
거 보니까 괜히 나까지 숙연해지는 기분임.

솔직히 미국이 이런 보훈 문화 하나는 진짜 끝내주게 잡혀 있는 것 같아서 부럽기도 함.
어릴 때부터 저런 국립묘지 가서 직접 깃발 꽂아보는 경험을 하면 나라 생각하는 마음이 안
생길 수가 없을 듯함. 사진 찍은 양반이 데이비드 자루보우스키라는 AP 기자라는데 애기
표정이랑 묘비 분위기를 진짜 잘 담아낸 것 같음.

내 생각엔 이런 게 진짜 살아있는 교육이지 않을까 싶음. 6살이면 한창 장난치고 놀기 바쁠
나이인데 저렇게 진지하게 임무 수행하는 게 기특하기도 하고 그럼. 저 넓은 묘지에 깃발이
다 꽂히고 나면 진짜 장관일 텐데 그 과정을 저런 어린 스카우트 대원들이 채워나가는 게
인상적임.

2026년 메모리얼 데이 앞두고 이런 사진 보니까 우리나라 현충일 생각도 좀 나고
복잡미묘함. 미국 덴버 쪽은 저 때 날씨가 어떨지 모르겠는데 사진상으로는 꽤 평화로워
보이고 작업하기 나쁘지 않아 보임. 아무튼 저 꼬맹이 덕분에 2026년 메모리얼 데이의
의미가 더 확 와닿는 느낌이라 좀 길게 적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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