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보니까 공항 안에 뜨거운 물 찾기가 힘들어서 수유실까지 찾아 들어갔다는데 이게 말이
되나 싶음. 공항 대부분이 냉수만 나와서 터미널 전체를 다 돌아다니다가 겨우 수유실에서
온수를 발견했다는 게 후기 내용임.
심지어 편의점에서 온수 제공을 안 하니까 수유실 위치까지 상세하게 안내하면서 사실상 대체
취식 공간처럼 쓰고 있다더라. 어떤 사람은 미국에서 오는 길에 라면 너무 먹고 싶어서
여기서 한 그릇 해결했다고 인증까지 함.
솔직히 뜨거운 물 없는 게 불편할 수는 있겠지. 근데 그렇다고 영유아랑 임산부만 쓰는
수유실에 들어가서 라면 냄새 풍기면서 먹는 건 완전 선 넘은 거 아님?
안내문에 3세 미만 유아랑 보호자만 들어오라고 분명히 적혀 있는데 그걸 무시하고 휴게소처럼
쓰는 거 보면 진짜 노답인 듯. 이런 식으로 소문나면 정작 진짜로 수유실 써야 하는
사람들은 피해만 보게 생겼음.
공항 측에서 관리를 하든가 대책을 세워야지 이대로 두면 수유실이 아니라 그냥 라면 취식
장소 될 판임. 내 생각엔 이거 진짜 심각한 민폐 같은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