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재산 800억인데 반찬 요구하는 거 너네라면 참음?

남친몰래접속중 202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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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 보다가 진짜 역대급 밸런스 붕괴 고민 글을 봤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함.
20대 중반 내시경실 간호사라는데 남자친구네 집안 재산이 무려 800억이라네. 솔직히
800억이면 일반인은 평생 구경도 못 할 돈이라 일단 스케일부터가 남다르긴 함.

근데 문제는 예비 시부모님이 요구하는 조건들이 좀 구체적이고 까다롭다는 거임. 3~4주에
한 번씩은 꼭 시댁 방문해야 하고 그때마다 빈손이 아니라 반찬이나 선물을 챙겨와야 한대.
이게 말로만 들으면 쉬워 보여도 매번 반찬 신경 쓰는 게 보통 스트레스가 아니잖아.

거기다 더 대박인 건 생활비를 지원해 주는 대신 가계부를 써서 기록하라고 간접적으로
요구한다 함. 아무리 돈을 준다지만 내가 어디에 돈 썼는지 일일이 감시받는 기분 들면 진짜
현타 올 것 같긴 함. 작성자 주변 친구들도 압박감이 너무 심할 것 같다고 결혼 다시
생각해보라고 진지하게 말리는 중이라네.

근데 이게 또 포기가 안 되는 게 남자친구 자체는 엄청 다정하고 책임감이 넘친다고 함.
중소기업 다니면서 월급 200 후반 정도 받는데 사람 됨됨이는 진짜 최고라고 하더라고.
집안 재산이 800억인데 남편까지 성격 좋으면 솔직히 이런 기회가 또 있을까 싶기도 하고.

내 생각엔 솔직히 저 정도 자산가 집안이면 어느 정도의 간섭은 감수해야 한다고 봄. 반찬
해가는 거나 가계부 쓰는 게 귀찮긴 해도 800억이라는 배경이 주는 메리트가 장난
아니잖아. 물론 개인의 자유나 자존심이 더 소중한 사람한테는 저게 지옥 같겠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참 고민될 듯.

작성자도 차마 주변 사람들한테는 800억 소리 못 하고 혼자 속앓이 중이라는데 진짜 이해는
됨. 돈이 많으면 그만큼 시부모님 대접받고 싶어 하는 욕구도 커지는 게 어쩔 수 없는 건가
싶기도 하고. 너네라면 저런 요구들 다 받아주면서 800억 시댁으로 시집갈 수 있겠음? 난
솔직히 고민 좀 해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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