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데 지난 2022년 지선 때는 분위기가 좀 묘했음. 윤석열 전 대통령 집권 직후라 허니문
효과 때문인지 국민의힘 최민호가 시장 자리를 뺏어왔단 말이지. 그래도 시의회 의석수는
13대 7로 민주당이 대승한 거 보면 바닥 민심은 여전히 민주당 쪽이 강한 것 같네.
이번 세종시장 선거는 민주당 조상호랑 재선 노리는 국힘 최민호가 맞붙는데 공식 선거운동
시작되니까 거리마다 파란색이랑 빨간색 옷 입은 사람들이 엄청 보임. 조치원 같은 구도심이랑
정부청사 밀집한 신도시 쪽 돌아다녀 보면 표심이 진짜 갈리는 게 느껴짐.

현장 목소리 들어보면 의견이 팽팽함. 어떤 사람은 정권 바뀌고 나서 주식시장 상황
좋아졌다고 만족해하는 반면에 다른 쪽에서는 민주당이 다 독식하는 건 아니라고 보면서도
사법제도 건드리는 거 보니까 특정 당 독주는 막아야 한다는 반응임.
예산 따오려면 아무래도 여당 후보인 조상호가 돼야 유리하다는 사람들도 있고 반대로 최민호가
그동안 시정 잘 이끌어왔으니까 계속 맡겨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서 누가 이길지 예측이 안
됨.

조치원 시장 가게 가보면 후보자들 기사 스크랩해서 붙여놓을 정도로 상인들 관심도 장난
아님. 막판에 보수 지지층이 얼마나 결집하느냐가 승부처가 될 것 같은데 세종시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 끝까지 지켜봐야 할 듯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