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이라고 했다고? 우승 기자회견 난리 난 북한 감독

팝콘가져와 202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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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열린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이 도쿄 베르디를
꺾고 우승했음. 창단 14년 만에 아시아 정상 찍은 거라는데 경기 기세가 장난 아니었음.

전반에 김경영이 결승골 넣고 MVP까지 차지하면서 1-0으로 끝났음. 북한 팀이 이 대회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데, 상금 100만 달러에 FIFA 클럽 챔피언스컵 티켓까지
야무지게 챙겨갔네.

근데 경기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사달이 났음. 리유일 감독이 처음에는 김정은이랑 당에
감사하다고 소감 말하면서 분위기 나름 괜찮았거든. 고생한 선수들 대견하다며 감격해하는
모습이었음.

문제는 질문 중에 북측이라는 표현이 나오면서부터임. 리 감독이 이 표현에 엄청 불쾌해하더니
그대로 자리 박차고 나가버림. 한국에서 경기한 소감 물을 때도 축구에만 신경 썼다고 딱
잘라 말하더니 명칭 문제에서 제대로 터진 듯함.

아시아 일등팀 됐다고 세계로 진출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좋아하더니 결국 마지막이 좀
거시기하게 마무리됐네. 우승 세리머니까지 화끈하게 해놓고 기자회견장은 순식간에 분위기
싸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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