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점 리스트 보는데 이민우가 소개한 건가 라인업 좀 신선함

자리몽당 2026/05/23
추천 64 비추 1 조회수 2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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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요즘 내 감정인데도 나조차 감당 안 될 때가 너무 많아서 고민이었음. 근데 내
감정인데 왜 휘둘릴까 이 책 소개 보니까 무기력이나 불안 같은 게 다 이유가 있는
신호라더라.

그냥 짜증 나고 피하고 싶은 기분인 줄만 알았는데 내 마음이 나한테 보내는 일종의
메시지라고 하니까 좀 다르게 보임. 차분하게 귀 기울여 보라는데 솔직히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원인을 알면 좀 나을 것 같긴 함.

나처럼 멘탈 자주 흔들리는 사람들은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주제인 듯함. 감정의 진짜 의미를
알아채는 게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는데 내 마음속 잃어버린 얼굴이 뭔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그럼.

그리고 위탁가족 이야기 담은 위탁된 가족 이것도 보면서 좀 찡하더라. 생판 남의 자식을
임시로 맡아서 키운다는 게 진짜 보통 결심으로는 안 될 일인데 인터뷰 보니까 현실적인
장벽이 장난 아닌 듯함.

언제 떠날지 모르는 아이를 사랑하면서 느끼는 그 무력함이랑 행복이 공존한다는 게 참 묘함.
부모 없는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야 하는지 우리 사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책이라 한 번쯤
깊게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음.

세상에는 참 대단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내 자신을 좀 돌아보게 됨. 편견이랑 싸우면서
아이들 돌보는 위탁엄마들 이야기라는데 이런 건 진짜 널리 알려져서 지원도 많이 늘었으면
좋겠음.

마지막으로 조선시대 담배 열풍 다룬 책은 의외의 수확인 듯함. 담배가 그냥 기호식품인 줄
알았는데 사회 경제적으로 분석했다니까 흥미 생김.

그 시절 사람들은 이 담배를 어찌할꼬 하면서 고민했다는데 지금이나 예전이나 사람 사는
모습은 비슷한가 싶어서 웃기기도 함. 역사 좋아하는 애들은 가볍게 읽기 좋을 것 같아서
나도 찜해둠.

전체적으로 이번 추천 리스트가 감성적이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것 같음. 주말에
할 거 없어서 심심했는데 서점 가서 한 번씩 훑어보고 맘에 드는 거 한 권 사 올까 고민
중임.

너네도 요즘 마음 복잡하거나 읽을 거 찾고 있으면 이 리스트 참고해 보셈. 은근히 힐링도
되고 지식도 쌓이는 구성이라 나쁘지 않은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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