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환율 1500원 넘나드는데 예전이랑 분위기 아예 다른 거 실화냐. 보통 이 정도 숫자 찍히면 나라 망한다 소리 나오고 뉴스마다 난리 났어야 하잖아.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금융위기 때나 보던 숫자를 지금 다시 보고 있는데 분위기는 세상 평온함.

피자헛기침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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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뉴스 뜬 거 보니까 이게 진짜 미스터리라는데 나름의 이유가 있긴 하더라고. 일단 국가
부도 위험 나타내는 CDS 프리미엄이 금융위기 때랑 비교하면 15분의 1 수준밖에 안 됨.
고환율이긴 한데 이게 국가 리스크랑은 아예 상관이 없다는 소리임.

더 신기한 건 우리나라 기업들이 달러를 못 벌어서 환율이 오르는 게 아니라는 점임. 올해
1분기 경상수지 흑자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배나 늘었을 정도로 돈은 진짜 잘 벌고 있음.
AI 슈퍼호황이다 뭐다 해서 수출은 역대급인데 환율만 이 모양인 게 신기함.

원래 경제 교과서 공식대로라면 수출 잘 돼서 달러가 많이 들어오면 원화 가치가 올라가야
정상이잖아. 근데 지금은 그 공식이 완전히 깨졌다고 함. 전문가들도 환율을 결정하는 변수
자체가 예전이랑은 아예 달라졌다고 고개 갸우뚱하는 중임.

알고 보니까 연기금이랑 서학개미들이 달러를 미친 듯이 사 모으고 있더라고. 여기에 기업들도
수출해서 번 달러를 국내로 다시 안 들여오고 그냥 현지에서 바로 재투자해버림. 달러가
들어오자마자 다시 밖으로 나가버리니 시중에 달러가 안 풀리는 거임.

확실히 예전이랑은 경제 구조가 많이 바뀐 게 체감됨. 1500원 위에서 장 마감한 날이
벌써 18일이나 된다는데 이게 금융위기 시절 2년을 통틀어 합친 것보다 많음. 근데도
고환율 때문에 곡소리 안 나고 차분한 거 보면 진짜 미스터리하긴 한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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