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분은 진짜 한국인으로서 자부심 느껴짐

플렉스해버렸지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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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 보다가 이종욱 박사님 서거 20주기라는 소식 듣고 좀 멍해졌음. 2003년에
한국인 최초로 국제기구 수장인 WHO 사무총장 되셨을 때 진짜 대단했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

이분 행보 보면 진짜 존경심이 절로 생기는 것 같음. 그냥 높은 자리만 탐낸 게 아니라
경기도 의왕 라자로 마을이나 남태평양 오지 다니면서 한센병 환자들 돌보는 걸로 의료 활동을
시작하셨잖아. 솔직히 요즘 세상에 이런 사명감 가진 의사가 몇이나 될까 싶음.

WHO 사무총장 하실 때도 소아마비나 결핵, 에이즈 같은 감염병이랑 거의 전쟁 수준으로
싸우셨음. 얼마나 일을 진심으로 하셨으면 WHO 본부에 있는 전략상황실 이름이 지금까지도
'JW Lee'겠냐고. 서양 애들이 자기들 본부에 한국인 이름을 붙여서 기릴 정도면 진짜
전설적인 인물인 듯함.

이번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20주기 추모식 열렸다는데 정은경 전 본부장이랑 지금 WHO
총장도 참석했더라고. 대통령도 SNS로 언급하면서 기리는 거 보니까 이제라도 국가 차원에서
제대로 예우하고 기억하려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듬.

개인적으로는 이분 성함 딴 감염병 전문 병원이나 백신 단지 같은 게 꼭 제대로 세워졌으면
좋겠음. 서울대 의대에서 하는 연수 사업 이름도 이종욱-서울 프로젝트라는데 이런 게 더
많아져야 함. 단순히 과거의 위인으로 남는 게 아니라 그 정신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음.

남태평양 푸른 바다에서 물고기 보며 여유 부리는 삶 대신 사람 살리는 길을 택했던 그
진심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큰 울림을 주는 것 같음. 이런 분이야말로 우리가 진짜
기억해야 할 영웅이 아닐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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