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 방송 사고 실화냐 김태흠 편집 논란 진짜 황당하네

주작판독기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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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토론에서 도지사 후보 인사말이 통편집됐다는 소식 보고 진짜 내 눈을 의심했음.
대전MBC에서 김태흠 후보 모두발언이 잘려 나갔다는데 이게 민주주의 선거판에서 가능한
일인가 싶음.

선거 토론회는 후보가 자기 생각 알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중요한 기회인데 시작부터
인사말이 날아갔으니 김태흠 입장에서는 진짜 피가 거꾸로 솟을 일이지. 공정성이 제일 중요한
방송사가 이런 대형 사고를 쳤다는 게 솔직히 이해가 안 감.

근데 더 황당하면서도 의외였던 건 상대 진영 박수현 후보의 반응임. 보통 정치판이면 상대방
악재 터졌을 때 은근히 즐기거나 모른 척하기 마련인데 박수현이 직접 나서서 김태흠
억울하겠다고 편들어주더라고.

박수현이 기자회견까지 열어서 김태흠이 얼마나 억울하겠냐며 방송사가 만회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하는 거 보고 좀 놀랐음. 뉴스 시간에 사과 방송하고 편집된 분량 다시 틀어주는
게 맞다고 제안까지 하던데 이건 좀 대인배 같은 느낌이 들긴 함.

아무리 경쟁자라고 해도 이런 말도 안 되는 실수가 일어난 것에 대해서는 같은 후보로서
동병상련을 느낀 건지 아니면 본인이 봐도 이건 방송 사고가 너무 심각하다고 느낀 건지
모르겠음. 고의는 아니겠지만 일어날 수 없는 실수가 일어났다는 말이 딱 맞는 듯함.

근데 또 토론 내용 가지고 싸우는 거 보면 영락없는 라이벌이긴 하더라. 박수현이 김태흠
질문 방식을 두고 장학퀴즈식 질문이라고 비판한 거 보고 피식했음. 김태흠이 구체적인 숫자
같은 거 계속 물어보면서 압박하니까 그걸 그렇게 표현한 모양임.

김태흠은 본인 나름대로 상대방의 행정 경험 부족을 꼬집으려고 수치 데이터를 들이민 것
같은데 박수현이 그걸 장학퀴즈 같다고 받아치니까 구도가 묘하게 재밌어짐. 지식 테스트하는
것도 아니고 도지사 뽑는 건데 숫자 외우기 대결하냐는 뉘앙스인 듯.

솔직히 김태흠 입장에서는 인사말 편집당해서 기분 잡친 상태로 토론했을 텐데 공격까지
장학퀴즈라고 조롱당하니 속 좀 쓰리긴 하겠음. 방송사가 편집 실수만 안 했어도 이렇게까지
억울한 그림은 안 나왔을 텐데 여러모로 안타까운 상황임.

결국 방송사가 어떻게 결자해지하느냐가 관건이겠는데 박수현 말대로 비슷한 시간대에 편집본
다시 틀어주는 게 그나마 현실적인 대안 같음. 이번 일 보면서 지역 방송사들도 선거 방송할
때 긴장 좀 빡세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듬.

암튼 이번 충남도지사 토론은 정책 대결보다 방송 사고랑 장학퀴즈 비유가 더 기억에 남는
느낌임. 김태흠이 이 억울함을 어떻게 풀고 남은 선거전 치를지 궁금해지네. 이런 사고
다시는 안 터졌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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