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소녀단 보는데 이거 진짜 사람 잡는 예능인 듯

프로눈팅러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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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쇠소녀단 챙겨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훈련 강도가 말도 안 되게 빡세서 좀 놀랐음.
처음에는 그냥 여자 연예인들 모아놓고 적당히 운동하는 척하다가 감동 코드 넣고 끝내겠거니
했는데 이건 진짜 생존형 예능에 가까운 느낌임.

철인 3종 경기 자체가 수영에 사이클에 달리기까지 다 해야 하는 건데 이걸 단기간에
준비한다는 게 말이 되나 싶음. 진서연이 맏언니로서 딱 중심 잡아주는데 포스가 장난
아니더라. 화면 뚫고 나오는 그 특유의 카리스마 때문에 나까지 긴장하게 됨.

유이는 수영 선수 출신이라 그런지 물속에서는 확실히 폼이 나는데 사이클이랑 달리기
병행하면서 고통스러워하는 거 보니까 진짜 리얼함 그 자체임. 설인아는 진짜 못 하는 게
없는 운동 천재 느낌이라 보는 맛이 있고 박주현도 멘탈이 장난 아닌 듯함.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법한 순간에도 악바리처럼 버티는 거 보니까 나도 모르게 응원하게 됨.
평소에 연예인들 예쁜 척하는 예능 극혐하는 편인데 여기서는 다들 땀 범벅에 쌩얼로 구르는
게 훨씬 보기 좋음.

훈련 과정이 워낙 가감 없이 나오니까 나까지 숨이 턱턱 막히는 기분이 들 때가 많음. 특히
사이클 타다가 다리 풀리는 거나 수영장에서 체력 한계 온 거 보여줄 때마다 아찔함.

그래도 서로 다독이면서 끝까지 해내려는 모습 보니까 이게 진짜 스포츠 정신인가 싶기도 하고
묘하게 몰입감이 대박임. 앞으로 실전 경기 나가서 어떤 결과 나올지 모르겠는데 일단 완주만
해도 대단한 거라 생각함.

그냥 보여주기식 방송이 아니라 진짜 자기 한계 시험하는 프로 같아서 계속 챙겨보게 될
듯함. 요즘 볼 거 없어서 리모컨만 돌리고 있었는데 간만에 가슴 뜨거워지는 예능 찾은 것
같아서 만족스러움. 끝까지 낙오자 없이 다들 완주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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