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컨 형님 수비 지렸다 스퍼스 썬더 3차전 후기

헬로베이뷔b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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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샌안이랑 오클 경기는 볼 때마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묘한 맛이 있음. 이번
서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3차전 보는데 진짜 숨 막혀서 죽는 줄 알았음.

오클라호마 홈 구장인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 분위기부터 장난 아니더라. 원정팀 입장에서는
진짜 지옥이 따로 없겠다 싶을 정도로 응원 열기 장난 아님. 근데 그 와중에 우리 팀 던컨
형님 노익장 과시하는 거 보니까 솔직히 감동함.

솔직히 케빈 듀란트 슛 쏠 때마다 그냥 다 들어가는 줄 알고 심장 철렁함. 듀란트 타점이
워낙 높아서 웬만한 애들은 손도 못 대는데, 거기서 팀 던컨이 블록 시도하러 날아오르는 거
봤음? 진짜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님.

이게 벌써 시리즈 3차전인데 양 팀 다 기세가 너무 팽팽해서 누가 서부 결승 올라갈지 감도
안 잡힘. 이번 시리즈 이기는 팀이 골든스테이트나 포틀랜드 승자랑 붙는다는데, 솔직히
스퍼스가 올라가서 골스랑 화끈하게 붙는 거 보고 싶음.

근데 썬더 화력도 만만치 않아서 끝까지 봐야 할 듯함. 전반전부터 기 싸움 장난 아니었는데
후반에 경기 어떻게 풀릴지 너무 기대됨. 개인적으로는 던컨이 수비에서 중심 딱 잡아주고
듀란트 득점 좀 억제해주면 승산 충분하다고 봄.

스퍼스 특유의 시스템 농구가 먹히느냐 아니면 썬더 선수들 개인 기량이 폭발하느냐 싸움인데
내 마음은 이미 스퍼스 쪽으로 기울었음. 아침부터 쫄깃한 경기 보니까 일도 손에 안 잡히고
미치겠음. 다들 이번 시리즈 누가 잡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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