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이 헤드스핀 도는 영화 본 적 있음? 와일드 씽 미쳤다

결혼은다음생에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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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강동원 비주얼로 이런 연기 하는 거 자체가 치트키 아님? 이번에 와일드 씽이라는
영화 개봉한다는데 스틸컷 보니까 벌써부터 웃음 벨임. 강동원이 노란 단발머리 하고 춤추는
것도 모자라 헤드스핀까지 한다는데 이게 실화인가 싶음.

강동원 본인도 자기가 하면 진짜 웃기겠다 싶어서 했다는데 진짜 코미디에 진심인 듯함. 원래
2000년대 초반에 가요계 휩쓸던 트라이앵글이라는 혼성 그룹 리더였다가 망하고 20년 뒤에
다시 모이는 내용이라는데 설정부터가 범상치 않음. 세기말 아이돌 감성 제대로 살린 것
같아서 기대됨.

캐스팅 조합이 진짜 의외성 대박임. 강동원에 엄태구, 박지현인데 이 셋 다 실제로는 엄청
내향적인 배우들이잖아. 그런 사람들이 신화나 H.O.T 같은 화려한 아이돌로 변신해서
춤추고 랩한다고 하니까 상상만 해도 뻘하게 터짐. 특히 엄태구가 빚더미 앉은 래퍼 상구
역할이라는데 특유의 목소리로 랩하는 거 생각하면 벌써 웃김.

영화 분위기는 유쾌한 B급 로드무비 스타일인 것 같은데 마지막에는 뭉클한 감동도 있다고
함. 단순히 웃기기만 한 게 아니라 왕년의 스타들이 재기하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이 은근히
짠할 것 같음. 45살 강동원이 보여주는 댄스 가수 연기라니 이건 무조건 극장 가서
확인해야 할 판임.

여기에 오정세까지 끼어 있는데 오정세는 39주 연속 2위만 하던 비운의 발라더 최성곤
역할임. 근데 나중에는 멧돼지 잡는 포수가 된다고 함. 셋이서 오정세 차 타고 가다가
경찰한테 오해받아서 대치하는 장면도 있다는데 진짜 대환장 파티일 것 같음.

다음 달 3일 개봉이라는데 연말에 가볍게 웃으면서 보기 딱 좋을 듯함. 강동원이 가장 자신
있고 재밌는 연기가 코미디라고 했다니까 믿고 봐도 될 것 같음. 노란 단발머리에 화려한
비보잉 기술이라니 이건 진짜 강동원 필모그래피 중에 역대급 변신인 것 같아서 벌써부터
설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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